의사 사회 양극화, 효율적 자산관리로 극복

김태남 FP
발행날짜: 2008-01-07 09:29:38
  • 김태남 FP(에셋비)

그동안 경제분야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기본 개념을 컬럼에 많이 적었지만 재무설계 분야에 대한 의사 개인의 삶의 영역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2008년은 의사로써 생활하며 개인의 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지 그리고 평생동안 누가 관리를 도와줘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까지도 컬럼에 담아보고자 합니다.

2008년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해입니다. 다들 기대가 가득하겠지만 제가 보는 영역에서는 조금 다른 한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향후 5년 간은 너무나 치열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노무현 정부는 분배 정책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시장주의자가 아닌 사람이 시장주의를 채택한 5년 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일본의 정책을 답습하면서 신도시 개발과 공공기관의 지방으로의 이전을 실행에 옮긴 것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성을 담아야 하는 부분들까지도 시장논리를 펴면서 중소기업은 죽고 대기업은 사는 구조를 택했습니다.

그러나 노후현 정부는 시장주의를 폈지만 분배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양극화만 더 심해졌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철저한 시장주의자입니다. 노무현 정부가 시장주의를 도입했다면 이명박 당선자는 시장주의를 전면에 내걸면서 향후 5년을 시장을 양육강식의 세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이것은 의료분야에서도 양극화가 필수적으로 동반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큰 병원은 더욱 크게 M&A가 이루어질 것이면 소규모 병원은 폐업하던지 월급을 받는 의사로 전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2008년은 기존에 하던 방식과는 다른 병원 운영과 자산관리를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보험설계사나 은행의 PB 그리고 증권사의 PB에게서 받던 자산관리 형태는 전면 수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개의 금융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보험설계사나 PB에게서는 그들이 팔고 싶은 특판 상품만을 권해받게 되고 그런 상품을 위주로 자산관리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으로는 부족하고 전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내가 가입하고 싶지 않은 상품이지만 아는 사람은 그 사람뿐이라서 그리고 자산관리에 대해 물어보기도 귀찮고 챙피해서라는 핑계는 이제 그만 두어야 합니다.

자산관리는 이제 금융회사에서 독립된 공인된 재무설계사에 의해서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서 운영해야 합니다.

의사들 간에도 양극화가 벌어지는 것을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은 월소득을 철저하게 개인의 라이프사이클에 맞게 써야하는 시기에 돈이 존재할 수 있도록 나누어서 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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