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시범사업 어디로 흘러가나

발행날짜: 2009-01-15 06:43:59
복지부가 1월 중순경 고양시약사회와 추진키로 했던 DUR시스템 2차 시범사업에 고양시의사회의 의견이 받아들여질 것인가.

고양시의사회가 DUR시스템 2차 시범사업을 의사주도로 진행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지만 과연 복지부가 이를 받아들일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지부 담당 사무관은 "의견이 접수된 것이기 때문에 검토 중에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지만 아직 어떤 것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태.

그나마 뒤늦게 고양시의사회가 약사주도의 시범사업에 강하게 이의 제기를 함에 따라 제동이 걸린 것이다.

그야말로 고양시의사회의 전방위 전략이 발휘돼야 할때다.

얼마 전 고양시의사회는 비상총회에 의사협회 주수호 회장과 전철수 보험부회장을 불러 의협 차원의 대책을 강구했지만 아직까지 의협은 공식적으로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DUR에 대해 전면 반대입장을 강조해왔던 의협만 바라보고 있다가는 DUR 2차 시범사업은 어디로 흘러갈 지 모를 일이다.

고양시의사회는 약사 주도의 DUR시범사업이 실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내 의사 주도의 DUR을 추진해야하는 명분을 부각시켜야할 것이다.

앞서 고양시의사회가 주최했던 비상총회에는 당시 DUR시범사업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채 참석한 회원도 상당수였다.

일단 고양시의사회 내부 회원들간에 여론을 형성하는 작업부터 진행돼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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