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사회적인 교류관계를 많이 가지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19일 Neurology지에 실렸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의 후이-신 왕 박사는 사회적 친분을 활발하게 갖는 사람의 경우 고립된 생활을 하는 사람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50% 더 적어진다고 말했다.

이는 사회적으로 활발한 사람의 경우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반면 고립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기 때문.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뇌의 해마상융기 부분에 영향을 미쳐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치매 증상을 보이지 않는 노인 506명을 대상으로 6년간 생활 습관과 사회적 교우관계를 조사해서 나온 것.연구 기간 중 총 144명이 치매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활동적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람의 경우 치매로 진단 받을 확률이 50%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사람들과 폭 넓은 친분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