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원주 의료기기산업단지가 산업자원부의 내년도 신규 혁신사업인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에 선정, 향후 5년간 집중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고 5일 밝혔다.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 사업은 지난 1월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개막 선포식에서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선정된 전국 6개 시범산업단지(원주, 구미, 반월/시화, 광주, 울산)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25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첨단, 복합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가운데 533억원이 원주 의료기기산업단지의 육성에 투자된다.

강원도는 원주 의료기기산업단지 내에 ‘의료기기 아파트형 공장건립’, ‘외국인전용 임대단지 조성’, ‘원주 의료비지니스타워 건립’ 등 1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는 현재 분양 중인 동화농공단지와 강원도개발공사가 조성중인 동화지방산업단지 내에 나눠서 조성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원주 의료기기단지가 기존의 산업단지 기능 외에 이러한 혁신기능이 추가된 산업단지로 육성됨에 따라 종전의 산업단지보다 한차원 높은 지원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오는 2010년까지 원주지역을 세계 5위의 '의료전자 산업도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