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부율 매년 감소 추세…집행부, 묘책 찾기 나서
매년 감소하는 회비납부율로 경기도의사회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회관건립 등 사업확장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임에도 불구, 회비납부율은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도의사회는 회비납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묘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과연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납부율, 2008년 대비 2009년도 8.5% 더 줄어
실제로 경기도의사회 각 시·군 및 특별분회 회비납부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도 대비 2009년도 경기도의사회 회비납부율은 8.5%감소했다. 2008년도 기준 회비납부율은 47.6%였지만, 2009년도에는 39.1%로 뚝 떨어진 것.
특히 경기도 K시의 경우 2008년도 회비납부율 100%에 달했지만 2009년도 88%로 감소했으며, 경기도 S시의 경우 70%에서 15%로 급감했다.
이 같은 현상은 병원급 의료기관이 몰려있는 특별분회에도 마찬가지. K병원은 2008년 기준 회비납부율이 85.5%로 높았지만 2009년도 51.9%로 줄었으며 H병원도 84.5%에서 76.1%로 줄었다.
'회비인상' 통과…'회비납부 창구단일화' 의협에 건의
이에 따라 경기도의사회는 27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낮은 회비납부율을 보완하기 위해 회칙개정 내용 중 회비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개원의는 현재 12만원에서 15만원, 봉직의는 6만원에서 8만원, 수련의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회비를 소폭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사회비는 여전히 전국 시·도의사회비 중 가장 낮은 수준.
타 의사회비와 비교할 때, 개원의 회원의 경우 서울시의사회가 23만원, 부산시의사회 30만원, 대구시의사회 38만 4천원인 것을 감안할 때 경기도의사회는 12만원에 불과해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진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사회 집행부 측은 의협 건의안건으로 '회비납부의 중앙 단일화'를 제안했다.
지역의사회비 납부율과 중앙회비 납부율이 큰 폭으로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감안, 지역분회 및 지회를 포함한 의협중앙 회비를 한번에 납부하도록 해 의협이 지회와 분회로 분배해 주도록 하자는 것이다.
경기도의사회 집행부 관계자는 "경기도는 회원 수는 많지만 예산도 부족하고 사무국에 직원이 적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회칙개정을 통해 회비를 인상해도 타 의사회와 비교하면 최저액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납부율이 낮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에선 회비를 내지 않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패널티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도 있을 정도"라고 했다.
경기도의사회 윤창겸 회장 "회비 납부율을 적극 공개하는 것은 이를 통해 회원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참여해달라는 의도"라고 밝히고 "최근 특별분회에서 병원의사협의회가 제외되면서 회비 납부는 더욱 저조해졌는데 앞으로도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경기도의사회는 회비납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묘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과연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납부율, 2008년 대비 2009년도 8.5% 더 줄어
실제로 경기도의사회 각 시·군 및 특별분회 회비납부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도 대비 2009년도 경기도의사회 회비납부율은 8.5%감소했다. 2008년도 기준 회비납부율은 47.6%였지만, 2009년도에는 39.1%로 뚝 떨어진 것.
특히 경기도 K시의 경우 2008년도 회비납부율 100%에 달했지만 2009년도 88%로 감소했으며, 경기도 S시의 경우 70%에서 15%로 급감했다.
이 같은 현상은 병원급 의료기관이 몰려있는 특별분회에도 마찬가지. K병원은 2008년 기준 회비납부율이 85.5%로 높았지만 2009년도 51.9%로 줄었으며 H병원도 84.5%에서 76.1%로 줄었다.
'회비인상' 통과…'회비납부 창구단일화' 의협에 건의
이에 따라 경기도의사회는 27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낮은 회비납부율을 보완하기 위해 회칙개정 내용 중 회비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개원의는 현재 12만원에서 15만원, 봉직의는 6만원에서 8만원, 수련의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회비를 소폭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사회비는 여전히 전국 시·도의사회비 중 가장 낮은 수준.
타 의사회비와 비교할 때, 개원의 회원의 경우 서울시의사회가 23만원, 부산시의사회 30만원, 대구시의사회 38만 4천원인 것을 감안할 때 경기도의사회는 12만원에 불과해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진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사회 집행부 측은 의협 건의안건으로 '회비납부의 중앙 단일화'를 제안했다.
지역의사회비 납부율과 중앙회비 납부율이 큰 폭으로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감안, 지역분회 및 지회를 포함한 의협중앙 회비를 한번에 납부하도록 해 의협이 지회와 분회로 분배해 주도록 하자는 것이다.
경기도의사회 집행부 관계자는 "경기도는 회원 수는 많지만 예산도 부족하고 사무국에 직원이 적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회칙개정을 통해 회비를 인상해도 타 의사회와 비교하면 최저액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납부율이 낮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에선 회비를 내지 않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패널티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도 있을 정도"라고 했다.
경기도의사회 윤창겸 회장 "회비 납부율을 적극 공개하는 것은 이를 통해 회원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참여해달라는 의도"라고 밝히고 "최근 특별분회에서 병원의사협의회가 제외되면서 회비 납부는 더욱 저조해졌는데 앞으로도 걱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