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밀도 초음파 골절 치료기기 '엑소젠' 출시

발행날짜: 2011-04-27 12:20:23
  • 국내 첫 미FDA승인 골절 치료기…재수술 확률 낮춰 호응

저밀도 진동 초음파 신호를 이용해 골절을 치료하는 의료기기가 출시돼, 정형외과나 관절·척추 등 스포츠 재활 전문병원에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 스미스&네퓨는 올해 다시 저밀도 초음파 골절 치료 시스템 '엑소젠 4000+'를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엑소젠'은 저밀도 진동 초음파 신호를 이용해, 골유합에 관여하는 모든 생체재생작용을 자극, 촉진한다.

특히 치료가 까다로운 원위요골과 경골골수강에서 발생한 골절 치료, 두개골과 척추를 제외한 비유착골절(Nonunion)에 대해서도 탁월한 효과를 다수의 임상을 통해 검증받은 바 있다.

엑소젠은 초음파 골절치료기기로서는 국내에서 첫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 이미 미국, 일본, 네덜란드, 홍콩에서 유명세를 탄 제품이기도 하다.

엑소젠은 물리적인 고통없이 골절 후 골유합 회복시간을 확연하게 단축시켜 준다. 특히 일상에 빨리 복귀해야하는 운동선수나 회사원의 경우 치료부위에 하루 20분간 기기를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회복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골유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재수술이 발생하는 확률과 엑소젠을 사용해 회복할 확률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재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가진 환자들 사이에서 호응이 높을 전망이다.

스미스&네퓨 관계자는 "오는 29일 개최되는 대한골절학회에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Kevin William Louie 박사를 강연자로 초빙해 저밀도 진동 초음파 치료의 원리와 효능에 대해 강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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