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인공유방 환자에 정기 검진 권고

발행날짜: 2011-06-24 16:15:36
  • "MRI 통한 보형물 파열 등 부작용 사전 예방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리콘겔 인공유방의 부작용 예방을 위해 소비자의 정기검진을 권고했다.

24일 식약청은 "보형물 주변이 딱딱해 지는 현상이나 파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기적인 정기검진 실시와 MRI 촬영 등의 권고 사항을 결정했다.

이번 식약청의 정기검진 권고는 미국 FDA가 실리콘겔 인공유방의 부작용 등 위험성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실리콘겔 인공유방 관련 부작용 보고(최근 3년)
보고된 바에 따르면 실리콘겔 인공유방의 부작용·합병증은 보형물 주변이 딱딱해 지는 현상이나 보형물 파열, 주름생성, 비대칭성, 흉터, 통증과 감염 등이다.

국내 실리콘겔 인공유방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 Mentor사와 Allergan에서 제조된 제품이 10만여개 수입됐으며 같은 기간 구형구축, 파열, 염증 등의 부작용 사례는 93건 보고됐다.

식약청은 "인공유방은 영구이식 제품이 아니다"면서 "가슴확대 환자 중 20%는 이식 후 10년 이내에, 가슴재건 환자 중 50%는 이식 후 10년 후에 기존 제품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식약청은 "인공유방 관련 의료인은 MRI 촬영을 포함한 정기검진과 부작용 관련 사항을 환자에 주지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