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 총회 첫 스타트…의협 후보군 총 출동 눈길
대전시의사회의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의사회가 정기총회 일정에 돌입하면서 총회가 그야말로 '유세장'을 방불케할 전망이다.
신-구 시도의사회장 교체를 위한 선거에 이어 의협 회장 후보군도 총 출동해 나름의 홍보·유세 전략으로 표밭 일구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27일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황인방)는 The BMK 컨벤션 5층에서 제27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확정, 신임 회장과 대의원 의장의 선출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은 시도의사회의 첫 정기총회인 만큼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군들이 총 집결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먼저 이용민 후보(기호 4번)는 정기총회 시작 전부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다른 후보들이 식사를 하는 시간에도 정기총회장 입구를 지키며 총회장을 찾는 유권자에게 악수와 함께 명함을 건네며 공을 들였다.
같은 시간 임수흠 후보(기호 1번) 측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양수 선대본부 사무총장은 식사장소를 찾아 공약·정책 책자를 돌리며 발품을 팔았다.
공식 인사 순서에서는 일부 후보들이 배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까지 불꽃 튀기는 유세전을 벌였다.
먼저 추무진 후보(기호 2번)는 "8개월 전 협회장 됐을 때를 떠올리면 우리가 모두가 혼란 속에 있었다"며 "회원들이 요구한 협회의 빠른 안정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덕분에 우리는 원격의료 입법을 저지할 수 있었고 1월에 있던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도 대응할 수 있었다"며 "지난 8개월 동안 화합하면 외부 공세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항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수흠 후보(기호 1번)는 "그간 이철호 의장이 공동 비대위원장을 맡아 충실한 역할을 해줬다"며 "대전광역시의사회도 새로운 회장과 의장이 탄생돼 왕성한 역할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계는 단결만이 살 길이다"며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의료계 어려운 현실을 타파해나가는 일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인성 후보(기호 3번)와 이용민 후보(기호 4번)은 개인 출마 기자회견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사회의 변화나 건강보험 체계에 있어 우리 목소리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솔직히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15년간 투쟁을 앞세우고 회원 피해만 강요하는 선동성 투쟁이 회원들에게 피해로 돌아가지 않았나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협 집행부라면 성과를 내야지 단순히 파업 일삼고 선동하는 것은 바뀐 시대상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작년에 원격의료 반대 공동위원장 하면서 원격의료 법안상정 저지하고 예산 70% 깎은 것처럼 성과를 내겠다"고 역설했다.
이용민 후보는 "건강보험 진료는 망했고 비보험 진료로 버티려고 했으나 이제 대학병원까지 한계에 온 상황에 늦어도 3년 내 사단이 날 것이다"며 "우리는 그러한 상황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우리 회원들의 직역 직능별로 집단 의식화를 해 한번에 의료계 현안을 뒤집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의사회장 후보가 있지만 그들이 살아왔던 발자취를 보면 누가 적임자인지 알 수 있다"고 현명한 판단을 부탁했다.
송후빈 후보(기호 5번)만 짧은 멘트로 마무리했다.
그는 "107년간 변하지 않은 의협에 변화를 통해 회원이 주인인 의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며 "6년간 말과 행동이 다른 의협을 옆에서 보면서 개혁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복지부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대를 발표했고 100억원을 투자해 4월 말까지 시범사업 끝낸다고 한다"며 "원격의료뿐 아니라 개수가로 불리는 저수가를 온몸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유세전에는 출간기념식과 같은 독특한 선거 방법도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 후보는 200부에 달하는 정책 자료집에 일일이 싸인을 넣어 배포했다. 특히 다른 후보들이 모두 돌아간 이후 자정을 넘겨서까지 총회 장소를 지켜 주목을 받았다.
신-구 시도의사회장 교체를 위한 선거에 이어 의협 회장 후보군도 총 출동해 나름의 홍보·유세 전략으로 표밭 일구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27일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황인방)는 The BMK 컨벤션 5층에서 제27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확정, 신임 회장과 대의원 의장의 선출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은 시도의사회의 첫 정기총회인 만큼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군들이 총 집결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먼저 이용민 후보(기호 4번)는 정기총회 시작 전부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다른 후보들이 식사를 하는 시간에도 정기총회장 입구를 지키며 총회장을 찾는 유권자에게 악수와 함께 명함을 건네며 공을 들였다.
같은 시간 임수흠 후보(기호 1번) 측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양수 선대본부 사무총장은 식사장소를 찾아 공약·정책 책자를 돌리며 발품을 팔았다.
공식 인사 순서에서는 일부 후보들이 배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까지 불꽃 튀기는 유세전을 벌였다.
먼저 추무진 후보(기호 2번)는 "8개월 전 협회장 됐을 때를 떠올리면 우리가 모두가 혼란 속에 있었다"며 "회원들이 요구한 협회의 빠른 안정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덕분에 우리는 원격의료 입법을 저지할 수 있었고 1월에 있던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도 대응할 수 있었다"며 "지난 8개월 동안 화합하면 외부 공세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항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수흠 후보(기호 1번)는 "그간 이철호 의장이 공동 비대위원장을 맡아 충실한 역할을 해줬다"며 "대전광역시의사회도 새로운 회장과 의장이 탄생돼 왕성한 역할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계는 단결만이 살 길이다"며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의료계 어려운 현실을 타파해나가는 일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인성 후보(기호 3번)와 이용민 후보(기호 4번)은 개인 출마 기자회견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사회의 변화나 건강보험 체계에 있어 우리 목소리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솔직히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15년간 투쟁을 앞세우고 회원 피해만 강요하는 선동성 투쟁이 회원들에게 피해로 돌아가지 않았나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협 집행부라면 성과를 내야지 단순히 파업 일삼고 선동하는 것은 바뀐 시대상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작년에 원격의료 반대 공동위원장 하면서 원격의료 법안상정 저지하고 예산 70% 깎은 것처럼 성과를 내겠다"고 역설했다.
이용민 후보는 "건강보험 진료는 망했고 비보험 진료로 버티려고 했으나 이제 대학병원까지 한계에 온 상황에 늦어도 3년 내 사단이 날 것이다"며 "우리는 그러한 상황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우리 회원들의 직역 직능별로 집단 의식화를 해 한번에 의료계 현안을 뒤집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의사회장 후보가 있지만 그들이 살아왔던 발자취를 보면 누가 적임자인지 알 수 있다"고 현명한 판단을 부탁했다.
송후빈 후보(기호 5번)만 짧은 멘트로 마무리했다.
그는 "107년간 변하지 않은 의협에 변화를 통해 회원이 주인인 의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며 "6년간 말과 행동이 다른 의협을 옆에서 보면서 개혁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복지부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대를 발표했고 100억원을 투자해 4월 말까지 시범사업 끝낸다고 한다"며 "원격의료뿐 아니라 개수가로 불리는 저수가를 온몸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유세전에는 출간기념식과 같은 독특한 선거 방법도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 후보는 200부에 달하는 정책 자료집에 일일이 싸인을 넣어 배포했다. 특히 다른 후보들이 모두 돌아간 이후 자정을 넘겨서까지 총회 장소를 지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