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확진자 6000여명 전수조사...국제학술지 JCM에 보고
김장영 교수팀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시 사망률 35% 감소시켜"
국내 연구진이 신체 활동 수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과의 연결고리를 풀어냈다.
정기적인 운동이 감염 위험도를 줄인다는 내용으로, 작년 1~7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 환자 6000여명을 전수조사한 최초의 결과라는데 의미가 있다.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 심장내과 조동혁, 김장영 교수 연구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정기적인 운동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와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 학술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21년 4월호에 발표했다.
조동혁, 김장영 교수팀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센터실 자료를 활용해 정기적인 운동과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는 2014년~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만18세 이상 수검자 중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집단 6,288명과 대조군 집단 12만5,780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령, 나이 등 기본적 조건이 유사한 상황 하에 '신체 활동 수준'은 대조군 집단에 비해 코로나19 환자 집단에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중강도 이상 신체 활동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10% 가량 감소시켰으며 운동량에 비례해 감염 위험도는 지속적으로 감소됐다.
이에 더해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35% 가량 낮추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로 감기, 독감과 같은 기존 지역사회 감염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 차원에서도 정기적인 운동을 수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체계화된 근거로 제시하게 됐다는 평가.
조동혁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평소 적극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다만 본 연구의 해석은 대인접촉을 피하는 등 방역 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 책임저자인 김장영 교수는 "이번 연구에는 감염내과, 스포츠과학 전문 교수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감염 환자 전수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연구 결과가 코로나19 예방과 국민건강보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21년 4월호에 등재됐다. 논문의 제목은 'Physical Activity and the Risk of COVID-19 Infection and Mortality: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ase-Control Study'다.
정기적인 운동이 감염 위험도를 줄인다는 내용으로, 작년 1~7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 환자 6000여명을 전수조사한 최초의 결과라는데 의미가 있다.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 심장내과 조동혁, 김장영 교수 연구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정기적인 운동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와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 학술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21년 4월호에 발표했다.
조동혁, 김장영 교수팀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센터실 자료를 활용해 정기적인 운동과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는 2014년~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만18세 이상 수검자 중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집단 6,288명과 대조군 집단 12만5,780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령, 나이 등 기본적 조건이 유사한 상황 하에 '신체 활동 수준'은 대조군 집단에 비해 코로나19 환자 집단에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중강도 이상 신체 활동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10% 가량 감소시켰으며 운동량에 비례해 감염 위험도는 지속적으로 감소됐다.
이에 더해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35% 가량 낮추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로 감기, 독감과 같은 기존 지역사회 감염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 차원에서도 정기적인 운동을 수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체계화된 근거로 제시하게 됐다는 평가.
조동혁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평소 적극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다만 본 연구의 해석은 대인접촉을 피하는 등 방역 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 책임저자인 김장영 교수는 "이번 연구에는 감염내과, 스포츠과학 전문 교수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감염 환자 전수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연구 결과가 코로나19 예방과 국민건강보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21년 4월호에 등재됐다. 논문의 제목은 'Physical Activity and the Risk of COVID-19 Infection and Mortality: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ase-Control Study'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