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김동현 교수팀, 137명 대상 연구결과 발표
기존 치료제로 효과 못보던 환자 증상 개선 확인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안구건조증 환자라면 점안 스테로이드 제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저농도 점안 스테로이드 제제가 안구건조증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고 부작용이 없다는 것.
가천대 길병원은 안과 김동현 교수팀이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점안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 교수팀 연구 결과는 '임상 안과학회지(Clinical Ophthalmology)'에 실렸다.
김 교수팀은 기존 치료제를 한 달 이상 사용했음에도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던 환자 137명(남성 34명, 여성 103명)에게 단기간 점안 스테로이드를 투여했다.
그 결과 안구건조증 주관적 증상 호전율은 74.5%로 나타났고 객관적인 평가에서도 90.6%에서 증상 점수가 개선됐다. ▲안구표면 염색점수 ▲눈물막 파괴시간 ▲눈물 분비량 ▲마이봄샘 기능이상 척도 등 모든 소견에서 치료 전에 보다 유의하게 좋아졌다.
특히 초진 시 안구 표면염증의 한 척도인 눈물 MMP-9 검사에서 양성인 100명의 환자는 주관적 증상 호전율이 79%로 점안 스테로이드의 치료효과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눈물 MMP-9 검사가 음성인 37명의 환자들도 62.1%에서 우수한 주관적 증상 호전율을 보였다.
치료 기간 동안 안압의 상승 또는 감염 등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동현 교수는 "점안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안압 상승, 백내장, 감염위험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사용하지 않는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점안 스테로이드 치료가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안과 김동현 교수팀이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점안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 교수팀 연구 결과는 '임상 안과학회지(Clinical Ophthalmology)'에 실렸다.
김 교수팀은 기존 치료제를 한 달 이상 사용했음에도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던 환자 137명(남성 34명, 여성 103명)에게 단기간 점안 스테로이드를 투여했다.
그 결과 안구건조증 주관적 증상 호전율은 74.5%로 나타났고 객관적인 평가에서도 90.6%에서 증상 점수가 개선됐다. ▲안구표면 염색점수 ▲눈물막 파괴시간 ▲눈물 분비량 ▲마이봄샘 기능이상 척도 등 모든 소견에서 치료 전에 보다 유의하게 좋아졌다.
특히 초진 시 안구 표면염증의 한 척도인 눈물 MMP-9 검사에서 양성인 100명의 환자는 주관적 증상 호전율이 79%로 점안 스테로이드의 치료효과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눈물 MMP-9 검사가 음성인 37명의 환자들도 62.1%에서 우수한 주관적 증상 호전율을 보였다.
치료 기간 동안 안압의 상승 또는 감염 등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동현 교수는 "점안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안압 상승, 백내장, 감염위험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사용하지 않는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점안 스테로이드 치료가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