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유방암 환자 악화 가능성 높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4-10-07 09:27:34
  • 암전이 및 사망률 더 높게 나타나

비만이 유방암이 발생한 이후에도 계속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치료방사선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이전 연구에서 비만은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됐었다.

미국 팍스 체이스 암센터의 페니 R. 앤더슨 박사와 연구진은 임파구 제거수술과 방사선치료를 했던 조기 유방암 여성 환자 2,01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대상자는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으로 나누어졌는데 비만으로 분리된 여성은 대개 고령이며 폐경인 경향이 있었으며 종양의 크기와 관련 임파구 수는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연구 결과 비만인 조기 유방암 여성 환자는 다른 두 군에 비해 암이 전이되어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시점에서 전반적인 생존율은 비만 여성환자군은 88%, 다른 두 군은 92%로 그 차이는 적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이 있었다.

연구진은 비만이 유방암을 악화시키는 이유를 분명히 알 수는 없지만 에스트로젠 혈중농도 및 대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