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감백신 공급 비상 걸려

윤현세
발행날짜: 2004-10-07 09:28:21
  • 영국, 키론 제조기지 면허 정지시켜

미국 독감백신 공급량의 절반 가량을 제조하는 키론(Chiron)이 제조공정 문제로 올해 독감백신을 생산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미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당국은 제조공정상 문제가 발견되자 키론에게 면허정지 처분을 했기 때문에 공급가능량은 아벤티스 파스퇴르의 플루존(Fluzone) 5천4백만회 접종분과 메드이뮨(MedImmune)의 플루미스트(Flumist) 비내 스프레이형 백신 1-2백만회 사용분 뿐이다.

플루미스트는 실제 독감백신이 가장 필요한 노인, 만성질환자, 임부 및 생후 6-23개월의 소아에게는 사용하도록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효성이 별로 없다.

올해 독감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미국인은 약 1천8백5십만명.

매해 독감백신의 제형은 바뀌기 때문에 지금부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생산을 시작해도 수개월은 걸려야 공급이 가능해진다.

올해 키론은 약 4천8백만회 접종분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며 얼마 전 아벤티스 파스퇴르는 플루존 약 3천만회 접종분을 선적했다.

미국 보건부는 올해 적시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아벤티스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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