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교수들 의학발전 한획 긋고 정년퇴임

안창욱
발행날짜: 2005-02-24 06:59:55
  • 연세 박찬규, 가톨릭 최창락 교수 등 물러나…제2 인생 설계

연세의대 정년퇴임 기념회. 오른쪽부터 박찬규, 김진수, 추성실 교수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한 획을 그은 의대교수들이 이달 들어 속속 퇴임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23일 연세의대는 정년퇴임하는 박찬규(산부인과학), 김진수(신경과학), 추성실(방사선종양학) 교수의 노고를 기리는 다과기념회를 가졌다.

박찬규 교수는 한국 부인암치료의 대가로, 김진수 교수는 뇌신경 분야에서, 추성실 교수는 국내 의학물리학자 1호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날 가톨릭의대도 성모병원 병원장을 연임하고, 현재 한국뇌학회 회장인 최창락(신경외과학) 교수와 대한응급의학회장을 지낸 김세경(외과학) 교수, 미국신경학회 정회원인 이상복(약리학) 교수, 한영문(마취통증의학) 교수를 위한 정년퇴임식을 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196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4년부터 병원 교수로 재직한 류지소(감염내과학) 교수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지낸 김이영(정신과학) 교수가 65세 정년으로 물러난다.

또한 고려의대는 현 서울보훈병원 원장과 사스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박승철(감염내과학) 교수와 이항재(재활의학) 교수가 조만간 정년퇴임식을 갖는다.

이와 함께 한림의대는 대한예방의학회장을 역임한 한달선 교수와 대한순환기학회장이던 이영 교수, 한림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인 이광학 교수가, 한양의대에서는 신경정신과 김재환 교수가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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