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세브란스 등, '한국 의료+中 의대명성' 기대
일부 의원급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국 의료시장 진출에 대형병원도 가세하고 있다.
대형병원들의 경우 중국 유수 대학병원들과의 협력이나 협약 등을 시작으로 진출을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이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는 의원급들의 직간접 자본 투자 형식에 비해 기존 중국 의대의 명성과의 결합이라는 측면서 보다 실질적이고 실리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중국 의료계에서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병원 수준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있어 이 같은 움직임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선 그 첫 단추를 끼운 것은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북경협화의대 부속 북경협화의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 협화의원내에 삼성서울병원 브랜치클리닉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상호 병원의 중국 거주 한국인과 한국 거주 중국인 치료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본국 진료 희망시 최우선적으로 상호 의뢰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병원이 이번 협약을 앞으로 중국에서 치료를 할 수 없는 환자를 국내 병원으로 데려 오는 길목으로 삼고자 한다는 점이다.
병원 한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국내 의료시스템과 차이가 커 실패할 위험이 크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 이번 협력협약을 계기로 중국을 올바로 이해해 아시아 최고 병원으로 자리잡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고무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대병원도 일찍부터 중국 진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오는 2007년 완공예정인 2400병상 규모의 북경대 제7병원에 국제 진료소를 개설하는 방안에 대해 심사숙고해왔다.
당시 북경대 관계자측은 병원을 디지털병원으로 짓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건립 노하우와 전자의무기록, 전자상거래 등의 기술 이전을 희망했었다.
또 방문단은 병원의 환자 중심 시스템과 의료진 인센티브 시행에 따른 경영개선 효과, 정책 노하우 등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이를 도입해 북경대병원을 구제적 수준으로 건립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병원의 한 교수는 “일찍부터 중국 진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진행형 중인 상태로 확실한 입장을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며 “그러나 병원 보직자 등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구체화시키고자 하는 의지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치과병원도 최근 열린 중국 북경대학병원 이전신축 및 국제합작 프로젝트 설명회에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의료원측 역시 지난 94년 협력관계를 체결한 청도병원을 중심으로 중국 진출에 대한 활발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동안 청도의대 부속병원은 2000병상으로 확장에 앞서 세브란스 새병원의 운영과 시설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 새병원 건립 완공과 호평 등으로 인해 최근 추가 협력방안에 대한 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료원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새병원 건립 시기가 유사해 상호간에 큰 관심을 보여왔었다”며 “청도병원내의 연세의료원 진출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교환 중이다”고 말했다.
한 교수도 "현재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청도 병원내 국제센터 설립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시키고 있는 단계"라며 "조만간 중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한 대학병원 대외협력교류팀 관계자는 "최근들어 중국 대학병원들이 재건성형 위주의 유선진료센터 및 구강센터, 건진센터 등과 관련한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다"며 "한국의 의료기술과 중국 의대의 명성을 결합해 고급의료 수요층을 공략하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중국내 의료서비스는 한국의 70~80년대 수준"이라며 "한국의료진의 기술과 친절서비스, 선진경영기법을 선보일 경우 좋은 성공 케이스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대형병원들의 경우 중국 유수 대학병원들과의 협력이나 협약 등을 시작으로 진출을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이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는 의원급들의 직간접 자본 투자 형식에 비해 기존 중국 의대의 명성과의 결합이라는 측면서 보다 실질적이고 실리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중국 의료계에서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병원 수준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있어 이 같은 움직임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선 그 첫 단추를 끼운 것은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북경협화의대 부속 북경협화의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 협화의원내에 삼성서울병원 브랜치클리닉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상호 병원의 중국 거주 한국인과 한국 거주 중국인 치료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본국 진료 희망시 최우선적으로 상호 의뢰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병원이 이번 협약을 앞으로 중국에서 치료를 할 수 없는 환자를 국내 병원으로 데려 오는 길목으로 삼고자 한다는 점이다.
병원 한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국내 의료시스템과 차이가 커 실패할 위험이 크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 이번 협력협약을 계기로 중국을 올바로 이해해 아시아 최고 병원으로 자리잡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고무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대병원도 일찍부터 중국 진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오는 2007년 완공예정인 2400병상 규모의 북경대 제7병원에 국제 진료소를 개설하는 방안에 대해 심사숙고해왔다.
당시 북경대 관계자측은 병원을 디지털병원으로 짓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건립 노하우와 전자의무기록, 전자상거래 등의 기술 이전을 희망했었다.
또 방문단은 병원의 환자 중심 시스템과 의료진 인센티브 시행에 따른 경영개선 효과, 정책 노하우 등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이를 도입해 북경대병원을 구제적 수준으로 건립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병원의 한 교수는 “일찍부터 중국 진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진행형 중인 상태로 확실한 입장을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며 “그러나 병원 보직자 등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구체화시키고자 하는 의지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치과병원도 최근 열린 중국 북경대학병원 이전신축 및 국제합작 프로젝트 설명회에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의료원측 역시 지난 94년 협력관계를 체결한 청도병원을 중심으로 중국 진출에 대한 활발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동안 청도의대 부속병원은 2000병상으로 확장에 앞서 세브란스 새병원의 운영과 시설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 새병원 건립 완공과 호평 등으로 인해 최근 추가 협력방안에 대한 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료원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새병원 건립 시기가 유사해 상호간에 큰 관심을 보여왔었다”며 “청도병원내의 연세의료원 진출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교환 중이다”고 말했다.
한 교수도 "현재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청도 병원내 국제센터 설립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시키고 있는 단계"라며 "조만간 중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한 대학병원 대외협력교류팀 관계자는 "최근들어 중국 대학병원들이 재건성형 위주의 유선진료센터 및 구강센터, 건진센터 등과 관련한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다"며 "한국의 의료기술과 중국 의대의 명성을 결합해 고급의료 수요층을 공략하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중국내 의료서비스는 한국의 70~80년대 수준"이라며 "한국의료진의 기술과 친절서비스, 선진경영기법을 선보일 경우 좋은 성공 케이스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