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전에 월경이 시작된다고 해서 이후 비만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미국 터프츠 의대 연구진인 발표했다.

대개 체격이 좋은 소녀의 경우 12세 이전에 초경을 맞는데 체지방이 많은 경우 사춘기가 일찍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미국 터프츠 의대의 아비바 머스트 박사와 연구진은 메사츄세츠의 소도시에서 1965년부터 7백명의 소녀를 추적조사하여 평균 42세에 도달할 때까지 약 450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자료 분석 결과 월경이 일찍 시작된다고 해서 성인이 된 후 비만이 될 위험을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인 소녀는 마른 소녀에 비해 더 일찍 성숙하고 키가 크며 유방이 일찍 발달했으나 성인이 되어서 계속 과체중으로 유지될 위험이 더 높지는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가 개학전 건강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Pediatrics誌에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