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우울증에 '아빌리파이' 효과

윤현세
발행날짜: 2005-11-26 21:08:13
  • 소규모 임상서 우울증에 치료반응, 관해 관찰

치료저항성 주요 우울장애에 항정신병약 아빌리파이(Abilify)가 항우울제의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실렸다.

조지 파파코스타스 박사와 연구진은 6주 이상 항우울제로 치료했으나 효과가 불충분한 12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아빌리파이 10-15mg에서 시작하여 최대 30mg까지 투여해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우울증상이 50% 이상 감소한 환자 수는 7명, 5명은 관해 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지에 에모리 의대의 찰스 네머롭 박사가 시행한 임상에서도 8주 이상 항우울제를 투여했던 15명의 우울증 환자에게 아빌리파이를 1일 2.5-10mg 사용했을 때 8주점에서 14명의 환자가 치료에 반응하고 7명은 관해 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됐다.

아빌리파이의 성분은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미국에서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가, 한국에서는 한국오츠카제약이 판매한다.

아빌리파이는 자이프렉사, 리스페달 등 비정형 항정신병약과는 달리 체중증가, 혈중지질 이상 등의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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