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세로자트' 효과 인종별 차이적어

윤현세
발행날짜: 2005-11-28 03:27:07
  • 불안장애, 동양인에서 충분한 반응 도달률 최고

항우울제 세로자트(Seroxat)의 효과는 인종별 차이가 거의 없다고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실렸다.

미국 씨애틀의 하버비유 메디컬 센터의 피터 P. 로이-빈 박사와 연구진은 정신장애 치료제 연구에 소수민족이 거의 참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안, 인종에 따라 세로자트의 약물대사에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세로자트의 치료반응과 내약성을 인종별로 평가하기 위해 약 14,875명(흑인 610명, 히스패닉 415명, 동양인 130명, 나머지는 모두 백인)이 참여한 104개 임상자료를 검토한 결과 히스패닉과 동양인은 백인이나 흑인보다 세로자트에 대한 치료반응이 약간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장애의 경우 세로자트에 대한 반응은 히스패닉에서 가장 덜한 반면 동양인에서는 충분한 반응까지 도달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약물의 반응속도와 부작용 빈도는 인종별 차이가 거의 없었고 우울증 환자에서는 치료반응률에 인종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아직도 임상시험에 소수민족은 거의 참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으며 대개 소수민족 환자에서 약물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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