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 간암약 '이뮨셀-LC' 허가신청

정인옥
발행날짜: 2005-11-28 20:19:12
  • 식약청에 '간세포암 제거·재발방지' 적응증 추가

내년 초부터 국내 최초 항암면역세포치료제가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세포치료전문 바이오 기업인 이노셀(대표 정현진)은 자가유래 활성화 림프구 치료제 '이뮨셀-LC(Immuncell-LC)'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뮨셀-LC는 급성백혈병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형암에 유효한 치료제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신청한 적응증은 ‘간세포암 환자에서 수술이나 색전술 등의 종괴제거술 후 미세 잔존암 제거 및 재발방지’이다.

이를 위해 이뮨셀-LC의 전임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60%의 암세포 제거효과와 47%의 항암효과가 보였으며, 응급임상 결과 말기 폐암환자의 종괴내 괴사부분이 늘어났다.

이뮨셀-LC는 ‘체내에서의 기능이 뚜렷이 규명된 세포를 특별한 형질의 변화 없이 증식시킨 자기유래세포치료제’로 식약청의 신속심사에 대한 규정 상 전임상 시험만으로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에서는 이미 연골세포와 피부세포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다.

이노셀 관계자는 "앞으로 간암 뿐 아니라 뇌종양, 위암, 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해 이뮨셀-LC의 적응증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