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기흥에 중앙연구소 준공

정인옥
발행날짜: 2005-12-01 18:32:59
  • 7천평 연구센터로 GLP·원료의약품 연구동 포함

기흥에 준공한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은 경기 용인시 기흥에 첨단 연구센터를 준공하고 1일 기념식을 가졌다.

새롭게 준공한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연구동, GLP동 및 원료의약품 양산을 위한 kg-Lab동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7,000여 평의 국내 제약업계로는 최대규모의 연구센터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희성 식약청 의약품본부장, 조완규 바이오산업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과 차중근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차중근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며, 특히 중앙연구소는 회사의 성장동력으로서 연구활동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국내외 의약연구 분야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현재 치료용 항체 등 미래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개발, 개량신약 등 시장지향적인 제품 개발,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원료의약품 개발의 3대 주요 전략과제를 가지고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유망 벤처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중앙연구소 준공 이전을 통해 생명공학연구 및 신약개발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연구인프라를 갖추게 되어 향후 연구성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유한양행은 이번에 준공된 중앙연구소 이외에 충북 오창에 신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설비투자를 통해 미래경쟁력을 증대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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