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유한 972억원-한미 960억원대 ‘10억차 승부’
국내제약사 매출 순위 2위 수성을 위한 유한양행과 버금자리까지 올라서겠다는 한미약품이 1분기에도 고성장을 구가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 차이는 약 10억원 전후로 유한은 26일 공시를 통해 971억 6천 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밝혔다. 한미약품은 감사이후 5월 9일경 1분기 매출액을 발표할 예정이며 삼성증권의 추정치 965억원 전후로 예상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유한은 전년동기 대비 17.9% 매출이 신장한 수치이며 한미약품은 19.7% 정도의 매출성장율이 예상돼 양사 모두 변함없는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성장률 부분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같은 성장률은 양사 모두 올해 매출 목표액은 4500억원으로 동일하게 설정하고 유한양행은 전년 매출 3919억원 대비 14.8% 성장, 한미약품은 전년 3765억원 대비 19.4% 성장 목표를 웃도는 수치다.
유한양행의 1분기 성장을 주도한 부분은 순환기계를 중심으로 한 전문의약품 부문과 원료의약품 수출 등 해외사업부문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25%, 36~37% 급신장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아모디핀이 전년 동기 대비 40%이상 신장한 12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문의약품의 약진에 힘입어 2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대해 유한양행 관계자는 “타미플루 전세계 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제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신약 레바넥스 출시가 임박한 만큼 2위 수성은 문제가 없다” 며 “제약업계에 악재가 많지만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상황은 업계입장에서도 바람직한 현상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추격적을 펼치는 한미약품 관계자 “공시이전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1분기 역전까지는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근접한 만큼 2·3분기에는 역전까지도 노려볼 상황이 됐다” 며 “기존 제품군외 항암제 분야의 강화 등으로 멋진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이 매출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제약사의 빅5 순위가 확정됐다. 부동의 1위는 동아제약, 이어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순이다. 대웅제약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3381억원, 녹십자는 3361억원으로 단 17억원 차이로 4위권 경쟁도 어느때 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반면 동아제약의 1분기 실적은 1372억원 매출로 전년대비 9.93% 성장했다. 박카스의 매출실적 감소은 다소 줄었으나 자이데나, 스틸렌 등의 활약이 성장 동력이 됐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 차이는 약 10억원 전후로 유한은 26일 공시를 통해 971억 6천 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밝혔다. 한미약품은 감사이후 5월 9일경 1분기 매출액을 발표할 예정이며 삼성증권의 추정치 965억원 전후로 예상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유한은 전년동기 대비 17.9% 매출이 신장한 수치이며 한미약품은 19.7% 정도의 매출성장율이 예상돼 양사 모두 변함없는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성장률 부분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같은 성장률은 양사 모두 올해 매출 목표액은 4500억원으로 동일하게 설정하고 유한양행은 전년 매출 3919억원 대비 14.8% 성장, 한미약품은 전년 3765억원 대비 19.4% 성장 목표를 웃도는 수치다.
유한양행의 1분기 성장을 주도한 부분은 순환기계를 중심으로 한 전문의약품 부문과 원료의약품 수출 등 해외사업부문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25%, 36~37% 급신장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아모디핀이 전년 동기 대비 40%이상 신장한 12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문의약품의 약진에 힘입어 2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대해 유한양행 관계자는 “타미플루 전세계 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제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신약 레바넥스 출시가 임박한 만큼 2위 수성은 문제가 없다” 며 “제약업계에 악재가 많지만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상황은 업계입장에서도 바람직한 현상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추격적을 펼치는 한미약품 관계자 “공시이전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1분기 역전까지는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근접한 만큼 2·3분기에는 역전까지도 노려볼 상황이 됐다” 며 “기존 제품군외 항암제 분야의 강화 등으로 멋진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이 매출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제약사의 빅5 순위가 확정됐다. 부동의 1위는 동아제약, 이어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순이다. 대웅제약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3381억원, 녹십자는 3361억원으로 단 17억원 차이로 4위권 경쟁도 어느때 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반면 동아제약의 1분기 실적은 1372억원 매출로 전년대비 9.93% 성장했다. 박카스의 매출실적 감소은 다소 줄었으나 자이데나, 스틸렌 등의 활약이 성장 동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