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젼문의들이 신장이식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생활 지침서를 발간해 화제이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성권 교수와 김연수 교수 등 내과 전문의 8명은 최근 신장이식 안내서인‘새 콩팥과 살아가기’(사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이식 후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관리나 응급처치 및 식이요법과 병용약물 등에 관한 안내책자이다.

책은 △신장이식이란 △신장이식과 일상생활 △신장이식과 병원관리 △신장 이식전 알아야 할 상식 등 나눠져 있으며 ‘신장이식이란’에서는 만성신부전 질환에 대한 설명과 우리나라의 신장이식 치료 현황을, ‘신장이식와 일상생활’ 에서는 이식 후 운동과 식이요법, 성생활 및 임신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조언을, ‘병원관리’ 에서는 감염 등 응급상황과 합병증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신장이식 환자의 수기 2편을 첨부해 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저자인 김성권 교수는 “신이식수술에 대한 맹목적인 과신이나 수술에 대한 편견이 수술후 자기 관리를 소홀하게 하거나 수술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만든다”며 "딱딱한 의학서적이 아닌 이식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나 수술 환자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을 실었다“고 밝혔다.

(주)엠에스앤씨 발행, 175페이지, 값 10,000원, 문의 02-424-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