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 치료제인 '액토스(Actos)'가 심장발작의 전조가 되는 동맥경화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내분비과의 테오도르 마쪼네 박사와 연구진은 2형 당뇨병 환자 462명을 대상으로 구세대 당뇨병약인 글리메피라이드(glimepiride) 또는 액토스(성분 pioglitazone)를 투여하여 비교했다.

그 결과 72주 후 글리메피라이드 투여군은 경동맥의 두께가 0.012mm 상승한 반면 피오글리타존 투여군은 0.001m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오글리타존 투여군은 임상 24주 후 HDL이 약 13% 증가하여 이후 임상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런 효과가 유지됐다. 반면 글리메피라이드 투여군은 HDL 수준에 변화가 없었다.

마조테 박사는 "액토스의 잠재적 이점은 경동맥 두께 감소와 HDL에 대한 극적인 효과"라고 말했다. 한편 동일계열약인 '아반디아(Avandia)'도 유사한 효과가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은 액토스 개발판매사인 일본 타케다가 후원했으며 미국심장학회에서도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