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내달 18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업체와 의료기관간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세미나에서는 △국산 의료기기 사용 현황(진흥원 강태건 의료기기산업팀장) △의료기기 구매절차·기준 및 국산 의료기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삼성서울병원 홍성화 교수) 등이 발표될 예정. 또 우수 제품 개발 및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의료기관과 제조업체의 공동연구개발 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국산 의료기기제품은 품질이 확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또는 홍보가 미약하여 그 사용현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사용자 입장인 의료기관과 제조업체의 만남을 통해 상호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진흥원은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지방의 의료기관과 학회 등을 통해 올해 총 3회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