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차, 흡연 남성의 뇌졸중 위험 줄여

윤현세
발행날짜: 2008-06-26 09:56:31
  • 하루에 8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남성, 뇌경색 위험 23% 줄어

커피와 차가 흡연 남성의 혈관 폐색에 의한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6월호 Stroke지에 실렸다.

스웨덴 연구팀은 커피와 차에 함유된 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이 뇌졸종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핀란드 남성 흡연자 26,555명에 대해 커피와 차 섭취를 포함한 식습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연구 시작 시점엔 실험 대상자 모두 뇌졸중 병력이 없었다.

13.6년 동안의 연구에서 2,702명은 뇌경색 (cerebral infarction)이 발생했고, 383명은 뇌간 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나이와 뇌졸중 위험 인자를 고려해 매일 8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남성의 경우 2잔 이하의 커피를 마신 남성에 비해 뇌경색 위험이 23% 줄어드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하루 2잔 이상의 차를 매일 마시는 남성의 경우도 차를 마시지 않는 남성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2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성과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도 진행 되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