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건진센터, 21명중 20명이 ‘정상안압녹내장’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안압검사뿐 아니라 시신경 검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 박기호 교수(안과)[사진]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54명의 수진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 같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박 교수는 “‘안압이 높아야 녹내장에 걸린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라며 “안압이 정상 수치인 10내지 21mmHg일지라도 녹내장란 발병할 수 있으며 이같은 ‘정상안압녹내장’은 서양인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2배 이상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흔히 이뤄지는 단체검진에서 시력검사는 포함돼 있는 반면 정작 중요한 안압검사와 시신경검사가 빠져 있거나, 안압검사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녹내장의 조기 발견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박 교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번에 박 교수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를 방문한 40세 이상 성인가운데 안압과 안저촬영을 하여 녹내장 의심 판정을 한 환자 54명을 서울대병원 안과 녹내장클리닉에 의뢰한 결과, 이중 21명이 녹내장으로 진단됐고 21명 중 20명은 정상안압녹내장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1년에 한번은 안압검사와 시신경검사를 받아 녹내장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근시 등 녹내장의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더 자주 검사받아야 한다”고 박 교수는 충고했다.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 박기호 교수(안과)[사진]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54명의 수진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 같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박 교수는 “‘안압이 높아야 녹내장에 걸린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라며 “안압이 정상 수치인 10내지 21mmHg일지라도 녹내장란 발병할 수 있으며 이같은 ‘정상안압녹내장’은 서양인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2배 이상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흔히 이뤄지는 단체검진에서 시력검사는 포함돼 있는 반면 정작 중요한 안압검사와 시신경검사가 빠져 있거나, 안압검사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녹내장의 조기 발견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박 교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번에 박 교수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를 방문한 40세 이상 성인가운데 안압과 안저촬영을 하여 녹내장 의심 판정을 한 환자 54명을 서울대병원 안과 녹내장클리닉에 의뢰한 결과, 이중 21명이 녹내장으로 진단됐고 21명 중 20명은 정상안압녹내장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1년에 한번은 안압검사와 시신경검사를 받아 녹내장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근시 등 녹내장의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더 자주 검사받아야 한다”고 박 교수는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