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남(에셋비 FP)
재무관리 전문가들이 그동안 열심히 얘기해오고 실천하고 있는 ‘분산투자’를 현영도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는 면에서 배우고 나서 그것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생기면 그대로 행동하는 타입임을 알 수 있다. 자산을 잘 불려갈 수 있는 첫째 조건을 갖고 있는 것이다.
'통장 쪼개기'로 분산 투자하다
분산 투자를 세가지 주머니로 표현을 해보자. 당장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긴급하게 쓸 자금은 저축자금으로 수시입출금식 주머니에 넣어둔다.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넣어두기 때문에 생계용 주머니라고도 부른다.
두번째로는 오락용 주머니이다. 주식과 부동산과 같은 직접 투자를 통해서 운용하는 것이다. 이것을 하는 기본적인 자세와 태도는 실패해도 좋다라는 마음가짐이다. 왜냐하면 운용에서 실패하더라도 현재 생활과 노후 생활에 타격을 주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보유 금융자산의 20%를 넘지않는 것이 좋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이 저축 주머니와 트레이딩 주머니만 갖고 있었다. 금리가 낮은 은행 예금이 아니면 위험성이 큰 트레이딩으로 자산을 운용해 왔다.
즉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자산을 관리해서 돈은 잘 벌면서도 깡통계좌인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것이다.
세번째는 모든 이의 꿈을 실현하는 주머니이다. 자녀들 양육비, 결혼자금, 주택 구입자금, 은퇴후 생활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주머니이다. 특히 지금과 같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는 이 주머니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미래의 생활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게 된다.
이제 우리들도 단기 시장 상황에 연연하지 말고 시간과 친구가 되서 위험을 관리하고 노후 대비 자산 형성을 해야 할 때이다.
'지출 통장 만들기'를 제안한다
우리들은 저축하는 통장과 투자하는 계좌만을 중요시 여긴다. 그러나, 생활비를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따라서 자금을 모아갈 수 있는 가용자금을 더욱 많이 모아낼 수 있게 된다.
매월 예산을 계획해서 저축과 투자를 먼저 실행하고 남는 돈으로 소비지출예산을 짜는 것이다. 그래야 예산 범위내에서 살 수 있게 된다. 단돈 만원이라도 새는 것을 막고 투자 수익률을 1%라도 더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드는 것이다.
공격과 수비를 잘 하는 투자 비율을 이용한다
먼저 안전하면서도 이율이 높은 국공채 펀드에 목돈을 넣는다. 그리고 5개정도의 해외펀드에 넣고 청약부금에 일정액을 매달 넣는다고 한다. 남은 돈으로 7개 정도의 보험을 넣는다고 한다.
여기에서 잘 봐야 할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펀드를 많이 하고 있지만 전세계를 대상으로 봤을 때는 우리나라는 하나의 작은 지역일 뿐이다. 그러므로 위험한 투자처이다. 현영은 이것을 전세계로 위험을 분산하는 펀드로 운영을 하고 있다. 상당히 안정적인 성향을 띈다.
왜냐하면, 해외 펀드를 자산의 포트폴리오에 넣는다는 것은 수익률을 약간은 내린다는 뜻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싶은 것이 있다. 보험을 7개나 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정확하게 진단해봐야 알겠지만 과도한 경향을 띄는 것이다. 왜냐하면, 보험은 위험을 보장하기 위한 비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용은 최소한으로 쓰면서 가장 효율적인 보장을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지적하는 이유는 현영의 직업이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지금이 최고의 전성기로 보이고 이것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전문직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곰곰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백날 생각하는 것보다 자산관리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서 한번이라도 재무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제일이다. 현영의 재무관리 실천이 대단해 보이는 이유가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재무관리 프로그램을 그녀는 당당하게 실천했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고 당당히 도전하자.
매주 재무컨설팅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에셋비'의 김태남 FP(Financial Planner)가 메디칼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개인 재무설계, 자산 부채관리, 수입지출관리, 펀드, 변액보험, 보장성보험에 대해 무료로 1:1 재무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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