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남(에셋비 FP)
예로부터 인간은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탐구를 해 왔다. 현대에 이르러 ‘방법’과 ‘형태’에 얽매이다 보니 본질적인 것에 대해 놓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나곤 한다.
‘왜’ 사는가 하는 이유를 망각하고 ‘어떻게’ 또는 ‘어떤 모습으로’ 사는가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남과의 비교를 통해 더 나은 삶만을 고집하다 보니 결국 범죄가 판을 치고 오히려 파멸에 이르는 예를 자주 볼 수 있다.
재무관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필자가 재무상담을 진행하면서 개인의 목표를 물었을 경우 막연히 돈을 모으고 싶다는 사람, 10억을 만들어야겠다는 사람, 강남에 50평짜리 아파트를 장만하고 싶다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정작 본인 인생의 가치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살아가면서 이것 하나만은 꼭 해야겠다라는 생각 때문에 돈이 필요하다는 사람은 그리 쉽게 발견할 수 없다.
그러면서도 돈에 대한 철학을 물으면 많으면 좋지만 중요하지는 않은 것이라는 대답을 상당히 쉽게 하곤 한다.
돈은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며 사랑받아 마땅한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돈이 왜 중요한가 하는 것을 먼저 깨닫는 것이 재무관리의 시작이다. 거창하긴 하지만 내가 왜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지, 내 삶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가 돈 문제에 앞서 정의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생가치이다. ‘사랑’이라는 인생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인에 대한 봉사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건강’이라는 인생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장차 스포츠샵 또는 유기농재배를 꿈꾸고 있는 사람도 있다. 비록 본인이 그것이 자신의 인생가치인지조차 알지 못할지라도……
인생가치를 언젠가는 충족시키더라도 우리 인생은 거기에 이르기까지 앞에 놓여 있는 암초가 너무나 많다. 결혼, 출산, 그로 인한 자녀교육비, 자녀결혼비용, 주택마련비용, 노후자금까지……
모두 다 돈이 없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것들이고 인생가치 또한 돈이 뒷받침되어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돈이 이런 역할을 해주는데 어찌 이 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인생은 가리켜 눈에 안대를 쓰고 끊어진 외길 절벽을 걸어가는 것이다. 한 걸음 옆으로 잘못 딛거나 조금만 더 앞으로 걸어가면 밑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 끊어진 저 건너편은 바로 인생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쁨이 있는 곳이다.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나아가지만 눈을 가린 상태로는 도저히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가 없다. 어떤 사람은 한번에 건너기 위해 점프를 하다가 남보다 더 일찍 추락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지금 걸어가기도 너무 힘이 들어 아예 주저앉아 버리기도 한다.
재무설계는 바로 이러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목표지점까지 갈 수 있도록 현 지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길을 정확히 안내해 주며, 끊어진 길을 비행기, 고속버스, 또는 징검다리를 놓고 걸어가기까지 그 사람에게 맞는 최적/최단의 다리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어떻게 갈 것인가 하는 것이 바로 기존에 사람들이 정성을 쏟던 재테크의 분야이다.
내가 가야 할 길이 아닌 엉뚱한 방향에 16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려 하지 말자. 먼저 이유를 정하고 가야 할 방향을 정한 다음 비행기를 타든 걸어가든 결정해야 한다. 비행기를 타는 것이 폼 날지는 모르겠지만 서울로 가야 하는데 평양으로 가버릴지도 모른다.
매주 재무컨설팅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에셋비'의 김태남 FP(Financial Planner)가 메디칼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개인 재무설계, 자산 부채관리, 수입지출관리, 펀드, 변액보험, 보장성보험에 대해 무료로 1:1 재무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무료상담신청 전화: 02-564-6303, 이메일:ktnb@assetbe.com
‘왜’ 사는가 하는 이유를 망각하고 ‘어떻게’ 또는 ‘어떤 모습으로’ 사는가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남과의 비교를 통해 더 나은 삶만을 고집하다 보니 결국 범죄가 판을 치고 오히려 파멸에 이르는 예를 자주 볼 수 있다.
재무관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필자가 재무상담을 진행하면서 개인의 목표를 물었을 경우 막연히 돈을 모으고 싶다는 사람, 10억을 만들어야겠다는 사람, 강남에 50평짜리 아파트를 장만하고 싶다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정작 본인 인생의 가치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살아가면서 이것 하나만은 꼭 해야겠다라는 생각 때문에 돈이 필요하다는 사람은 그리 쉽게 발견할 수 없다.
그러면서도 돈에 대한 철학을 물으면 많으면 좋지만 중요하지는 않은 것이라는 대답을 상당히 쉽게 하곤 한다.
돈은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며 사랑받아 마땅한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돈이 왜 중요한가 하는 것을 먼저 깨닫는 것이 재무관리의 시작이다. 거창하긴 하지만 내가 왜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지, 내 삶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가 돈 문제에 앞서 정의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생가치이다. ‘사랑’이라는 인생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인에 대한 봉사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건강’이라는 인생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장차 스포츠샵 또는 유기농재배를 꿈꾸고 있는 사람도 있다. 비록 본인이 그것이 자신의 인생가치인지조차 알지 못할지라도……
인생가치를 언젠가는 충족시키더라도 우리 인생은 거기에 이르기까지 앞에 놓여 있는 암초가 너무나 많다. 결혼, 출산, 그로 인한 자녀교육비, 자녀결혼비용, 주택마련비용, 노후자금까지……
모두 다 돈이 없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것들이고 인생가치 또한 돈이 뒷받침되어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돈이 이런 역할을 해주는데 어찌 이 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인생은 가리켜 눈에 안대를 쓰고 끊어진 외길 절벽을 걸어가는 것이다. 한 걸음 옆으로 잘못 딛거나 조금만 더 앞으로 걸어가면 밑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 끊어진 저 건너편은 바로 인생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쁨이 있는 곳이다.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나아가지만 눈을 가린 상태로는 도저히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가 없다. 어떤 사람은 한번에 건너기 위해 점프를 하다가 남보다 더 일찍 추락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지금 걸어가기도 너무 힘이 들어 아예 주저앉아 버리기도 한다.
재무설계는 바로 이러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목표지점까지 갈 수 있도록 현 지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길을 정확히 안내해 주며, 끊어진 길을 비행기, 고속버스, 또는 징검다리를 놓고 걸어가기까지 그 사람에게 맞는 최적/최단의 다리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어떻게 갈 것인가 하는 것이 바로 기존에 사람들이 정성을 쏟던 재테크의 분야이다.
내가 가야 할 길이 아닌 엉뚱한 방향에 16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려 하지 말자. 먼저 이유를 정하고 가야 할 방향을 정한 다음 비행기를 타든 걸어가든 결정해야 한다. 비행기를 타는 것이 폼 날지는 모르겠지만 서울로 가야 하는데 평양으로 가버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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