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리베이트 수혜자도 페널티"

박진규
발행날짜: 2008-12-16 14:35:10
  • 신약개발조합 포럼서 강조, "제약업 선택과 집중도 필요"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원희목(한나라당) 의원은 16일 "리베이트를 주지 않아도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수혜자에 대해서도 페널티가 가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후 전경련 회관에서 한국신약개발조합 주최로 열린 '제약산업 혁신성 강화를 위한 정책포럼' 격려사를 통해 "리베이트 문제는 사회적 아젠다가 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제약산업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유통구조의 투명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원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제약산업육성법과 관련해 "정부 경제부처의 견제로 논의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유통 투명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며 제약업계의 각고의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제약업계는 팔다리를 잘라내는 심정으로 유통 투명화를 이루고 제약산업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의원은 또 향후 제약산업의 발전방향과 관련, "제약산업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행태를 과감히 벗어던지는 개혁을 이루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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