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제약, 신개념 NSAID '팩시맥 연고'

강성욱
발행날짜: 2004-05-23 13:46:46
  • 비스테로이드 아토피 치료제에 나노기술 접목

보람제약(대표 김창선)이 최근 비스테로이드 외용제 ‘팩시맥 연고’(성분명 부펙사막)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부펙사막(bufexamac) 성분은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 주목 받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중 하나로, 기존 NSAID와 같이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하는 prostaglandin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소염 및 진통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약물.

회사측은 부펙사막이 난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입자의 고른 분포를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유기용매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 어린이나 여성의 연약한 피부에 적합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나노기술을 응용함으로써 동일 성분의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보람제약 중앙연구소 한 관계자는 “기존 부펙사막 제품은 이멀젼 상태가 불균형하고 그 평균입자크기 역시 6.5㎛이지만, ‘팩시맥 연고’는 나노화 기술을 통해 2.5㎛의 균일하고 미립자화 된 마이크로 이멀젼을 유도하여 약물의 고른 분포와 흡수의 균일성 뿐만 아니라 약효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다양한 피부질환(아토피성 피부염·기저귀피부염·급성습진·접촉성피부염 등) 환자 855명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임상사례에서, 부펙사막 성분의 외용제를 도포한 환자의 80%가 뚜렷한 증상 개선효과를 보였다.

보람제약 김창선 대표이사는 “일반적인 피부질환은 물론 특히 유·소아기의 아토피는 완화와 재발이 반복되는 만성질환인 경우가 많으므로 부작용의 우려가 없는 치료제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신개념의 바르는 NSAID ‘팩시맥 연고’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과 최소 부작용으로 장기 연용이 적합한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