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의료기기위원회 대폭 확대 개편키로

발행날짜: 2010-07-15 20:00:00
  • 분과위원회 인원 확대와 전문가 인력풀도 대폭 확충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출시 등 급변하는 의료기기 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의료기기위원회’를 대폭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의료기기위원회가 분과위원회 형태로 운영됨에 따라 신개발 의료기기의 신속한 허가심사를 위한 자문역할이 실질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데 따른 것.

이번 확대 개편의 주 내용은 ▲기존 5개 분과위원회 75명을 100명으로 확대 ▲분과위원회 산하에 34개 소분과 신설 ▲전문가 인력풀을 159명에서 527명으로 확대 하는 것이다.

특히 소분과위원회가 운영됨으로써 의료기기 기준규격의 제·개정, 정책적인 제도개선 사항, 임상시험 허가지원 등 의료기기 전반에 대한 다양한 자문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개발의료기기분과위원회에 의료기기 치료분야별 전문소분과를 두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개발 의료기기에 대한 자문을 활성화하여 신성장동력산업인 의료기기 분야에서 신제품이 신속히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문가 인력풀의 경우 기존 159명에서 527명으로 확대되었으며 전문가 인력풀을 의학, 치의학, 약학, 한의학 등 전공분야 및 공학 통계학 등 12개 전공분야로 구성하여 신속한 자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은 이번 확대 개편이 의료기기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심도있는 자문을 통하여 국민보건 향상 및 의료기기 산업발전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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