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시판되는 '아콤플리아(Acomplia)' 사용자의 절반 가량은 비만 및 당뇨병 환자라고 사노피-아벤티스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노피는 아콤플리아는 체중감소 등 라이프스타일을 개선시키는 약물이라기보다는 중증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봐야한다고 강조하고 유럽에서의 아콤플리아의 실적에 만족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럽에서 아콤플리아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정당 약 3천5백원의 약가를 환자가 부담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리모나밴트(rimonabant) 성분의 아콤플리아는 미국에서 정신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FDA 자문위원회가 시판 승인추천을 거부하자 사노피는 아콤플리아의 신약접수를 자진철회했었다.

사노피는 리모나밴트를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으로 2009년에는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