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압도적 표차로 최대집 후보 당선 "현장 민심 폭발 직감"
|현장|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 선거 개표
|메디칼타임즈| "아~"
"이겼다!"
탄식과 환호가 섞였다. 불과 10분 만에 승패가 갈렸다. 하얀 스크린에 쏠려있던 수십개의 눈은 일제히 휴대전화로 옮겨가 결과를 알리기에 바빴다.
23일 대한의사협회 임시 회관에서 열린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 온라인투표 결과가 공개된 직후의 모습이다.
온라인투표 결과 기호 3번 최대집 후보는 6199표를 받아 4163표를 받은 기호 5번 김숙희 후보 2036표 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우편투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임에도 뒤집을 수 없는 결과였기 때문에 각 후보 캠프의 참관인들은 일제히 자리를 떴다.
각 후보 캠프에서는 3명의 참관인이 참석했는데(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2명) 이 중 최 후보 캠프 참관인들만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투표 결과를 참관하러 온 한 회원은 "온라인 선거에서 개혁을 바라는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이렇게 표 차이가 크게 날 줄은 몰랐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당선을) 가장 바라지 않는 후보가 당선이 됐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를 선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일찌감치 개표 현장을 찾아 "결과는 뻔하다. 결과는 확연할 것이다"라며 최 후보 당선을 확신했다.
최 후보 역시 개인 SNS를 통해 "거대한 선거 태풍이 불기 시작했다"며 "대세는 확정적이며 의사 회원은 사표를 피하는 전략적 투표로 거대한 개혁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압승을 자신했다.
1시간여 동안 이뤄진 우편투표 개표가 마무리될 즈음 당선증을 받기 위해 최 후보가 등장하자 자리를 지키고 있던 그의 지지자들은 연신 '최대집'이라는 이름을 연호했다.
최 후보는 "전국을 다니며 1만3000장의 전단지를 직접 손으로 배포하면서 일선 현장에 있는 의사들의 막연한 좌절감, 분노를 느꼈다"며 "현장 민심이 폭발할 수 있겠다고 직감했다"고 강조했다.
한 달여에 걸친 선거 레이스를 모두 마무리한 의협 선거관리위원회 김완섭 위원장은 "회장 당선자가 갖은 악법을 막아내고 회원을 위한 회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야 한다"며 "당선자는 13만 의사를 모두 품에 안고 보다 신뢰받고, 강력한 의협을 만들어 고통받고 있는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덕담했다.
이어 "낙선한 5명의 후보도 결과를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당선자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칼타임즈| "아~"
"이겼다!"
탄식과 환호가 섞였다. 불과 10분 만에 승패가 갈렸다. 하얀 스크린에 쏠려있던 수십개의 눈은 일제히 휴대전화로 옮겨가 결과를 알리기에 바빴다.
23일 대한의사협회 임시 회관에서 열린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 온라인투표 결과가 공개된 직후의 모습이다.
온라인투표 결과 기호 3번 최대집 후보는 6199표를 받아 4163표를 받은 기호 5번 김숙희 후보 2036표 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우편투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임에도 뒤집을 수 없는 결과였기 때문에 각 후보 캠프의 참관인들은 일제히 자리를 떴다.
각 후보 캠프에서는 3명의 참관인이 참석했는데(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2명) 이 중 최 후보 캠프 참관인들만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투표 결과를 참관하러 온 한 회원은 "온라인 선거에서 개혁을 바라는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이렇게 표 차이가 크게 날 줄은 몰랐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당선을) 가장 바라지 않는 후보가 당선이 됐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를 선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일찌감치 개표 현장을 찾아 "결과는 뻔하다. 결과는 확연할 것이다"라며 최 후보 당선을 확신했다.
최 후보 역시 개인 SNS를 통해 "거대한 선거 태풍이 불기 시작했다"며 "대세는 확정적이며 의사 회원은 사표를 피하는 전략적 투표로 거대한 개혁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압승을 자신했다.
1시간여 동안 이뤄진 우편투표 개표가 마무리될 즈음 당선증을 받기 위해 최 후보가 등장하자 자리를 지키고 있던 그의 지지자들은 연신 '최대집'이라는 이름을 연호했다.
최 후보는 "전국을 다니며 1만3000장의 전단지를 직접 손으로 배포하면서 일선 현장에 있는 의사들의 막연한 좌절감, 분노를 느꼈다"며 "현장 민심이 폭발할 수 있겠다고 직감했다"고 강조했다.
한 달여에 걸친 선거 레이스를 모두 마무리한 의협 선거관리위원회 김완섭 위원장은 "회장 당선자가 갖은 악법을 막아내고 회원을 위한 회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야 한다"며 "당선자는 13만 의사를 모두 품에 안고 보다 신뢰받고, 강력한 의협을 만들어 고통받고 있는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덕담했다.
이어 "낙선한 5명의 후보도 결과를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당선자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