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의원급 재택치료 스타트…13일 출범식

발행날짜: 2021-12-13 11:44:28
  • 의원급 재택치료 참여 당위성 및 세부 모델 공개
    같은 날 '1차 서울시 재택치료협의체 회의' 진행

이번 주부터 본격화 예정인 지자체별 의원급 재택치료 포문을 서울시의사회가 열었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이날 저녁 7시 30분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이 지난 8일 기존엔 병원만 참여했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의원급으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각 시·도지자체는 해당지역 의료단체와 관련 방안을 협의하는 중이다.

다만 서울시의사회는 지난달 말부터 서울시 및 25개구의사회 재택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 모델을 수립한 만큼 한발 앞서 출범식을 개최하게 됐다.

최근 확진자 폭증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기존 재택치료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게 해당 모델의 취지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단골 환자를 보유하고 있는 특징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진자를 단골 의료기관에 우선 배정하는 식으로 재택치료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모델은 1개소 의료기관을 단독으로 운영하거나 2개소 이상을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해 해당 지역의 재택치료를 담당하도록 한다. 또 예비의사제도·업무용 스마트폰 활용 등 재택치료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무증상 재택치료 환자들에게 생기는 이상 증상에 적절히 대응해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도 수립했다.

출범식에선 의원급 의료기관 재택치료 참여의 당위성과 모델 형태를 소개한 후 선포식과 결의서를 낭독한다. 출범식 폐회 후엔 제1차 서울시재택치료협의체 회의를 진행한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재택치료 시행 후 서울특별시 재택치료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에 대한 전반적 운영사항을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환자들이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 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 모든 회원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