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역이 참여하는 선거를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6-01-31 06:56:28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공고가 나왔다. 제34대 의사협회장을 뽑는 선거일정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것이다. 다수의 후보가 '대권'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선거의 관심사는 단연 투표 참여율이다. 투표 참여율의 높고 낮음이 당락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투표 참여율은 대내외적으로 의협을 바로 세울수 있는 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높은 투표율이 모든 직역을 아우르는 의협, 힘있는 의협을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지난 두차례의 직선에서 보여준 투표 참여율은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다. 특히 2003년에 치러진 선거는 유권자 3만2764명 가운데 1만4346여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43.8%에 그쳤다. 더욱이 개원의들의 투표율은 60% 이상을 기록한 반면 봉직의나 전공의들의 참여율은 평균치보다 낮았다.

투표에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의협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거나 집행부의 잘못을 거론하는 것은 올바른 회원의 자질이 아니다. 회원으로써 권리를 행사한 사람만이 의협 회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할 수 있고 집행부의 잘못을 꼬집을 수 있다.

새 협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 봉직의나 전공의 신분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한다.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야 좋은 사람을 대표자로 뽑을 수 있고, 좋은 사람을 뽑아야 의협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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