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후보들 직역 간 갈등 해결안 제시 "구체적 해결안 미흡은 아쉬워"
"의사 사회는 크게 의협과 병협으로 나뉜다.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이 각자 생각하는 산하 단체들의 갈등 조정방안을 제시했다.
충청남도의사회는 6일 아산시 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의협회장선거 후보자 초청 정견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충청남도의사회가 제시한 공통질문은 의협 산하단체들의 갈등 조정방안을 각 후보자에게 질의했다.
구체적으로 공통질문을 통해 "의사 사회가 크게는 의협과 병협으로 나뉘어 서로의 주장을 달리하고 거기에 더해 의학회와 의협의 각 산하단체들이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의료계의 대정부 역량을 강화하고 의협 미래를 위해서는 모든 산하단체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조정방안을 후보자에게 물었다.
기호 1번으로 나선 추무진 후보는 의협회장 임기 동안 펼쳐 왔던 활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추무진 후보는 "병협과의 소통을 위해 상임이사회에 병협 추천 상임이사를 포함시킴으로써 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의료전달체계 개선권고안 사태에서 갈등이 벌어졌다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양보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이를 통해 갈등 조정능력은 검증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추 후보의 주장에 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소통이 부족하다고 꼬집으며, 딩선 시 소통 능력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기 후보는 "의료전달체계 개선권고안 사태를 보게 되면 소통 과정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섬김의 리더십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회원들의 뜻대로 회무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기호 3번 최대집 후보는 병협과 의학회, 각 산하 개원의협의회가 참여하는 '상설협의기구' 신설을 제안했다.
최 후보는 "의료계의 특성 상 다양한 환자군을 진료해야 하는 특성 상 직역이 다양성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 때문에 직역 간의 갈등은 발생하게 된다. 여기에 병원경영자 모임인 병협도 있기 때문에 갈등을 조장할 상설협의기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도 "병협을 포함한 개원의협의회 등과 매월 회동을 하는 등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각 직역별로 공통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현안은 공동으로 대처하면서 각 직역 간 갈등이 있는 현안은 장기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면서 중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호 5번으로 나선 김숙희 후보는 공통분모로 '의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소통 해결 능력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현재와 같은 분열 상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의료계를 부서질 수밖에 없는 집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하지만 병협과 의학회 등 모두 '의사'라는 점이다. 이 점을 앞세워 자주 만나고 협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호 6번 이용민 후보는 직역 간의 갈등에 있어 의협의 역할론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병협과 의협은 근본적으로 구성원이 다르다. 하지만 서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산부인과계의 갈등 등에서는 의협이 개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서는 의협은 무기력감에 빠져 있었는데 의협이 적극적으로 갈등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후보들의 의견에 정견발표회를 참석한 지역 회원들은 구체적 해결안에 대해선 미흡한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충청남도의사회 A 회원은 "과거의 있었던 각 직역 간 갈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라며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부분은 많지 않아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소통 만을 강조할 뿐 구체적인 해결안 제시는 미흡에 아쉽다"고 덧붙였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이 각자 생각하는 산하 단체들의 갈등 조정방안을 제시했다.
충청남도의사회는 6일 아산시 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의협회장선거 후보자 초청 정견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충청남도의사회가 제시한 공통질문은 의협 산하단체들의 갈등 조정방안을 각 후보자에게 질의했다.
구체적으로 공통질문을 통해 "의사 사회가 크게는 의협과 병협으로 나뉘어 서로의 주장을 달리하고 거기에 더해 의학회와 의협의 각 산하단체들이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의료계의 대정부 역량을 강화하고 의협 미래를 위해서는 모든 산하단체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조정방안을 후보자에게 물었다.
기호 1번으로 나선 추무진 후보는 의협회장 임기 동안 펼쳐 왔던 활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추무진 후보는 "병협과의 소통을 위해 상임이사회에 병협 추천 상임이사를 포함시킴으로써 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의료전달체계 개선권고안 사태에서 갈등이 벌어졌다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양보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이를 통해 갈등 조정능력은 검증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추 후보의 주장에 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소통이 부족하다고 꼬집으며, 딩선 시 소통 능력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기 후보는 "의료전달체계 개선권고안 사태를 보게 되면 소통 과정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섬김의 리더십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회원들의 뜻대로 회무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기호 3번 최대집 후보는 병협과 의학회, 각 산하 개원의협의회가 참여하는 '상설협의기구' 신설을 제안했다.
최 후보는 "의료계의 특성 상 다양한 환자군을 진료해야 하는 특성 상 직역이 다양성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 때문에 직역 간의 갈등은 발생하게 된다. 여기에 병원경영자 모임인 병협도 있기 때문에 갈등을 조장할 상설협의기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도 "병협을 포함한 개원의협의회 등과 매월 회동을 하는 등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각 직역별로 공통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현안은 공동으로 대처하면서 각 직역 간 갈등이 있는 현안은 장기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면서 중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호 5번으로 나선 김숙희 후보는 공통분모로 '의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소통 해결 능력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현재와 같은 분열 상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의료계를 부서질 수밖에 없는 집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하지만 병협과 의학회 등 모두 '의사'라는 점이다. 이 점을 앞세워 자주 만나고 협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호 6번 이용민 후보는 직역 간의 갈등에 있어 의협의 역할론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병협과 의협은 근본적으로 구성원이 다르다. 하지만 서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산부인과계의 갈등 등에서는 의협이 개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서는 의협은 무기력감에 빠져 있었는데 의협이 적극적으로 갈등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후보들의 의견에 정견발표회를 참석한 지역 회원들은 구체적 해결안에 대해선 미흡한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충청남도의사회 A 회원은 "과거의 있었던 각 직역 간 갈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라며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부분은 많지 않아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소통 만을 강조할 뿐 구체적인 해결안 제시는 미흡에 아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