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의 신장세포종양 치료제 '토리셀(Torisel)'이 FDA 승인됐다.

토리셀의 성분은 템시로리무스(temsirolimus). 이번 토리셀 승인으로 바이엘의 '넥사바(Nexavar)', 화이자의 '수텐트(Sutent)'와 함께 신장암 치료에 트로이카 시대를 열게 된다.

와이어스의 임상자료에 의하면 신장세포종양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토리셀만 사용한 경우 10.9개월, 인터페론(로슈의 로페론-A)만 사용한 경우 7.3개월, 인터페론과 토리셀을 병용한 경우 8.4개월로 토리셀 단독사용시에만 유의적으로 생존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페론만 사용한 경우와 토리셀-인터페론을 병용한 경우의 생존기간 차이에는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토리셀의 임상결과는 5월 31일자 NEJM에 발표됐다. 토리셀과 관련한 흔한 부작용은 발진, 피로, 구강염증, 오심, 고혈당, 고지혈증, 혈구감소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