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구성의 원칙을 세우자

김태남 FP
발행날짜: 2006-06-19 06:10:23
  • 김태남(에셋비 FP)

포트폴리오란 주식투자에서 위험을 줄이고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방법이 과거의 정의였지만 요즘은 은행, 증권, 부동산에 분산투자하는 종합적인 자산 운용방법으로 지칭하는 것이다.

즉 예금과 주식 부동산에는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들이 명확하여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서 투자 수단을 다양화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모으고, 불리고, 지키는 3단계로 나눈다고 할때 그 단계별 투자 방법도 달리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3단계 구분은 대개 연령층과 관계가 깊다.

대개 30대까지는 모으는데 집중하고 40-50대에는 모은 돈을 불리고 60세라는 나이가 넘어가면 지키는 단계로 가야 한다.

90년대 중반까지 은행권이 돈을 모으고 불리고 지켜주는 3가지 역할에 충실 했다. 금리가 연12%일 때는 1억을 은행에 맡겨도 1달에 100만원씩은 손에 쥘 수 있었다. 포트폴리오란 말 듣기도 어려웠고 무언지도 몰랐다.

하지만 IMF 위기를 넘기고 우리 경제가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접어들어 고성장 위주의 정책에서 저성장으로 체질이 바뀌면서 기업의 자금수요가 공격형에서 방어형으로 바뀌면서 은행에 돈이 남게 되자 자연스럽게 저금리 체제로 서서히 진행 되어 현재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금리시대가 온 것이다.

문제는 실질적 마이너스 금리시대와 함께 도래된 사회현상의 변화다. 즉 의료기술의 발달로 오래 살게 되는 위험은 증가 일로에 있고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불투명한 경기 상황으로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조기에 은퇴하고 있다.

특히, 의사들의 경쟁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전문과별로 수입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실질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은 짧지만 사회 환경이 바뀌면서 늘어나는 주거환경비, 교육비, 고정지출비, 식비, 문화생활비 등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득이 지출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고 소득수준은 높아졌지만 10년, 20년 전 보다 살기가 팍팍해졌다.

이제 부지불식간에 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 고립되지 않기 위하여 자신이 스스로 새 환경에 적응해야 할 수 있는 체질로 바꾸는 것이 현대인으로서 갖춰야할 필요조건이 된 것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에 정도는 없으나 기본은 있다. 먼저 내 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짜기 위해선 자신에 대한 정확한 현실인식과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신의 투자성향과 목적 현재자산상태 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야 하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의 핵심은 수익성과 안정성, 유동성을 어떻게 균형을 맞추느냐에 있다.

따라서 투자 목적에 따라 수익성에 중점을 준다든지 안전성에 초점을 준다든지 포커스를 분명히 가져야 한다. 이는 주식형과 채권형의 비율로 조절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투자목적에 따른 여유기간에 따라 3-5년의 비교적 장기투자가 가능하면 주식형 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구성하고 1-2년이면 안정성상품에 비중을 높여 위험관리할 필요가 있다.

단, 포트폴리오의 구성 원칙 중 간과해선 안되는 원칙 중 첫 순위는 노후준비에 관련한 상품을 우선하여 준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초보자들이거나 가진 게 없다고 이런 포트폴리오란 단어를 멀리해선 안된다.

포트폴리오의 시작은 숨은 돈을 찾아내는 일에서 부터 시작된다. 일단 찾게 되면 도와줄 사람은 지천에 널려 있다. 취사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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