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신장암 치료제 '수텐트(Sutent)'를 사용하던 환자에서 비타민 B-12 결핍증이 일어난 사례가 5월 31일자 NEJM에 실렸다.

이번에 보고된 내용은수텐트를 5개월 이상 사용한 전이성 신장세포종양 환자 6명에서 표면상은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정기 혈액검사에서 비타민 B-12 결핍증의 신호인 혈액세포 확대가 발견됐다.

6명 모두 35.7mg으로 시작하여 이중 3명은 25mg으로 감량했고 다른 1명은 50mg으로 증량했으며 비타민 B-12 결핍증이 발견되자 모두 비타민 B-12 주사제가 투여됐다.

수텐트의 성분은 수니티닙(sunitinib)으로 화이자가 시판한다. 비타민 B-12는 동물성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영양소로 이 영양소가 결핍되면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장세포종양은 진행성 신장암의 일종으로 고혈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