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항우울제-자살기도 관련 공청회

윤현세
발행날짜: 2004-02-03 08:40:24
  • 항우울제 제조사 자살 사건 재분류 지시

미국 FDA는 항우울제가 소아청소년의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문제와 관련하여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항우울제가 소아청소년 자살 위험 상승과 관련이 있다는 우려는 작년 FDA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팩실(Paxil)을 사용하는 소아청소년 임상 결과를 검토하면서 불거졌었다.

FDA는 현재까지 보고된 자살건수는 없으나 일부 연구에서 팩실을 사용하는 환자가 자살에 대한 생각이나 자살을 기도하는 감정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

FDA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및 다른 항우울제 제조사에게 자료를 다시 한번 검토하여 자살에 대한 생각 및 행동을 지시하는 사건을 분류할 것을 요구하고 의사들에게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소아 환자를 주의깊게 관찰할 것을 촉구했었다.

한편 항우울제 제조사들은 자살 기도는 우울증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지 항우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소아청소년 우울증에 사용하도록 정식 승인된 푸로작(Prozac)을 제외한 모든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소아청소년에게 처방하지 말 것을 권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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