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상위기관 공개 득실은

주경준
발행날짜: 2006-02-06 05:35:12
항생제 처방이 많은 25%의 기관공개로 그 사용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낼까?

항생제 처방 관련 의료기관의 명단공개가 국민의 알권리 충족이라는 원칙적인 부분에 대해 동의한다 하더라도 공개에 따른 후유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우선되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공개에 대한 반대가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기 보다는 마녀사냥식 비판 등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높여가기 위해서 공개의 속도는 조절될 필요가 있다.

그간 항생제, 주사제의 처방율 감소 등 긍적적인 변화는 천천히 이뤄지고 있고 상당한 개선이 이뤄져 왔다.

항생제 투약은 말그대로 빠른시간내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로 처방돼 왔고 또 선호돼 왔다. 또 그 부작용이 무엇인지도 잘알고 있다. 명단을 하루 빨리 공개하라는 이유도 단지 빠른 약효를 보고자 하는 그 조급성 때문은 아닌지 조금은 천천히 생각해 볼 문제다.

항생제, 주사제 사용, 제왕절개율 등 국민이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고 또 알 권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반대할 이유는 없다.

다만 공개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또 긍정적인 요인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러한 명단공개가 최선인지는 조금 더 천천히 생각해도 될 문제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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