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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한의학 위상↑

장종원
발행날짜: 2009-07-31 11:18:29

유네스코 자문위서 결정…복지부, 한의약 엑스포 추진

[메디칼타임즈=]
허준 주도로 편찬된 조선의학서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31일 제9차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등재된 동의보감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25권 25책/보물 제1085호)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본(25권 25책/보물 제1085-2호)이다.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동의보감의 역사적 가치, 기록정보의 중요성, 관련인물의 업적 및 문화적 영향력 등을 인정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동의보감은 의성 허준(1539~1615)선생이 선조의 명을 받아 당시까지의 동아시아 의학 등을 집대성하여 편찬한 것으로 병의 원인과 진단, 치료약의 제조, 침과 뜸 등에 관한 지식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복지부는 "동의보감은 학문적·임상적 유용성을 높이 평가받았고,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의 전통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오늘날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한의학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한편, 점차 확대되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 진출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에 '국제 한의약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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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지바고 2009.08.04 22:28:48

    축하할 일만은 아닙니다.
    이번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의 하나로 등재 된 것은 대한민국의 영광이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느낍니다.
    독자들도 다 잘 이시다시피
    기록유산이라 함은 그 낱말이 의미하듯 \'역사적 한 시기를 이해하는데 참고가 되거나 그 시대를 특별한 방법으로 반영하는 자료\'이지요.

    이와 같이 동의보감도 중세 동양의 철학적 인식론을 의학이라는 분야에서 보여 주는 문화사적 자료이지, 과학적 자료가 아니며 설령 그것이 과학적 자료라 할지라도-그것은 현 시대에 전혀 맞지 않은 서술이며-인류사회가 과학혁명을 일으키기 전의 동양인식론을 이해하는데 참고가 될 만한 자료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해집단은 - 동의보감이 의학이라는 관점에 대해 한 시대를 이해하는 문화사적 기록유물로 이해하려 하지 않고 – 자신들의 이득을 위하여 국민의 혈세를 물쓰듯하며 현재의 시각에서 보면 터무니 없는 내용-그것도 더구나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내용에서 ‘투명인간이 되는 법’, 수은이나 비소를 먹으면 질병이 낫는다는 등 무수히 많은 처방)으로 일관되게 서술한 허준을 우상화 하고 동의보감을 마치 현대의학의 경전의 반열에 올려 놓게 되었다는 식으로 선정적으로 선동하는 작태나 앞으로의 선동적 행동은 이성을 가진 국민이라면 모두 강력히 규탄하고 배척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 국민 2009.08.01 10:52:14

    정말 축하합니다. 나라의 경사입니다.
    그런데,

    최근 유네스코에서 동의보감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국가의 경사로서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보낸다.

    이는 허준 선생 주도하에 기존의 중국 의서 등을 바탕으로 편집한 동의보감에 대해 세계가 이른바 역사상의 \'유산\'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본다.

    결국 이는 동의보감은 역사상의 \'유물\'임을 세계에서 인정한 것으로 \'투명인간이 되는 법\', \'귀신을 보는 법\' 등이 담긴 그 내용보다는 이의 편찬에 담긴 정신이 중요함을 뜻한다고 하겠다.

    다만, 우려하는 것은 이러한 경사를 한방측에서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은 말그대로 세계의 \'문화유물\'이지 \'첨단의학서\'가 아니며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문화사적인 유물\'로서의 가치이다.

    특히 문화유산 등재는 복사본이 아닌 초간본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즉 이번의 문화유산 등재도 세계가 한방을 의학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그럼에도 이를 금과옥조로 삼아 자신의 세력확장을 위한 선전에 이용하는 것은 황당한 일이며 문화유산과 과학을 구별 못하는 행태라고 본다.

    \'대동여지도\'가 훌륭한 문화유산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민족 네비게이션\'을 만든다고 하면 얼마나 우스운 일이겠는가.

  • 위상 2009.07.31 16:47:03

    책이 등록된 것과 한의학이 무슨상관일까요?
    오히려 역사학계가 즐거워해야 할 것 같은데.

    뭐 기자 양반이야 좋게 쓰면 좋아할 사람이 많을 테니...

  • xxx 2009.07.31 16:03:57

    ㅋㅋㅋ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날뛰고 있네.
    역사적 가치가 있어 등재된 것을 \'학문적\' \'임상적 유용성\' \'오늘날에도 널리 활용\'으로 오해해석해서, 이얼령비얼령하고 있네. 유네스코가 무슨 학회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네요. 물론 세계적인 문화재로 등록된 것은 기쁜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마치 현재에도 유용가능한 것으로 오해하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이는 마치 비행기로 갈 것을 가마로 가자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 재테크 2009.07.31 14:59:58

    복사본이 아니라 초간본이라 의미
    내용이 아니라 초간본이라 가치가 있는거죠. 초간본 엄청 비쌌을 텐데.
    근대 한방에서 왜 난리죠? 역사학자가 기뻐할 일이지 과학자가 기뻐할 일은 아닌데. 아! 한방은 과학이 아니죠.

  • 후회 2009.07.31 12:51:06

    동의보감이 골동품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합니다..
    그것도 상당히 값어치가 있는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으니
    동의보감 있으신 분들은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대박입니다..

    나도 진작에 동의보감 몇권 사다놓을걸...후회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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