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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교육 강화일 뿐" VS "면허갱신제 의도"

발행날짜: 2007-01-24 16:17:40

KBS1라디오, 신현호 위원장-장동익 회장 주장 맞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대표로 의료법 개정 실무위원으로 참여한 경실련 신현호 보건의료위원장(변호사)과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24일 KBS1라디오 '박에스더 입니다'에 출연, 핵심 쟁점중 하나인 보수교육강화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경실련 신현호 보건의료위원장은 "현재 연 8시간 정도의 보수교육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이를 더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미국, 일본 등에서도 이미 도입된 제도로 오히려 때늦은 제도"라고 주장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현재 실시하고 있는 보수교육이나 세미나는 형식적이고 출석점수를 주는 데 그치고 있는 게 대부분으로 시험이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계의 면허갱신제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새로운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갱신제와는 다르다"며 "물론 경우에 따라 보수교육 시험을 어렵게 낸다면 면허갱신제로 적용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의료가 독점화되고 권력화 된 현실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70년대 교육을 받은 의료 시스템으로 2007년의 환자를 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궁극적으로 시험을 봐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의료기술이 떨어지는 의사에 대해서는 엄격히 제한점을 둬야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반면 의협 장동익회장은 "오래전부터 보건의료단체들은 보수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미이수자, 평가에 미달된 의사에 대해서는 엄격한 처벌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며 "오히려 이전부터 처벌조항을 강화해달라고 복지부에 요구해왔지만 전혀 들어주지 않다가 갑자기 면허갱신제를 들고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차라리 현재 보수교육에 대해 미이수하거나 미달된 의사에게 일정기간동안 면허정지 처벌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며 "이렇게 될 경우 의사들은 서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또한 의사자격증은 평생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의에 대해서만 7년에 한번 자격을 갱신하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의사면허와 전문의자격증과 혼돈하고 있는 것으로 의사자격증을 연장하느냐 마느냐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차라리 새로운 의료정보를 습득해야 의료서비스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적극 받아들이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장 회장은 "우리도 제도권밖으로 이탈해 공부 안하는 의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는 면허갱신이 아니라 매해 교육을 강화하는 것부터 신경써 줬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광주의 한 개원의는 "개원가는 진료과목이 한가지가 아니라 5~6개 이상으로 국민의 생명을 다뤄야 한다는 측면에서 1년에 한번의 보수교육도 미진하다"며 "3~6개월 마다 있어야한다"고 제안하기도했다.

그는 "차라리 적극 받아들여 이 기회에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는 의사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개원의는 "이를 강제적으로 시키려고 하기 보다는 교육을 받는데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식으로 재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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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당해 2007.01.26 00:28:47

    석궁 맞을 사람 늘겠네....
    만일 그 대상이 본인이 되서 의사 못하게 되면

    그냥 편안히 쉴수 있겠는가?

    의사는 면허 뺏기면 인생을 뺏기는 것과 같다

    석궁이 아니라 폭탄테러라도 일어 날지 모른다

  • 한 의사 2007.01.25 12:06:01

    장동익이 이 나쁜 사람
    장동익씨가 또 차기에 보사부장관에 욕심이
    있는 모양이네요
    꿈깨시요 꿈
    --그리고 면허갱신제문제라면
    사법고시에 합격한지 10년이 지난 판사,검사,변호사들은 사법시험을 다시 쳐서 합격한
    사람만 판사,검사,변호사직위를 인정해주자고
    한마디 하면 될테인데

  • 닥터봉 2007.01.25 09:44:56

    타 전문 직종도 모두 적용하라
    굳이 국가고시 통과하여 의사 면허증 있는 현
    의사들에게 면허갱신제라니...
    그만큼 의사 대우를 해주고 갱신제 운운하라.
    바닥을 기는 수가에 운영의 어려움으로 줄 폐업에 대한 재고는 니 알아서하고 갱신제만 떠벌리는 복지부는 각성하라.

  • 끌끌 2007.01.24 21:40:26

    개새끼들이 미국 일본과 절대로 비교 안하는 것들
    진찰료. 근무시간. 의사의 권리.

  • . 2007.01.24 20:47:38

    신현호, 이 사람 연대보건대학원 다닐 때는 안그렇더니, 왜 그리 변했나?
    의료사고를 밥줄 로 생각하지나 않나.

    사람 많이 변했군.

  • 헐... 2007.01.24 18:52:05

    정말 할일 없는 넘들 많네....
    지금 의사들은 너도 나도 이 학회 저 학회 피터지게 배워도 점빵이 잘될까 말까인데 뭐 어쩐다고??면허 갱신제??많은 의사들이 자기 전공을 포기하고 좀 더 비젼있다고 하면 몰려다니는 판인데 뭘로 평가할건데??자기 전공??아니면 지금 진료하고 있는거??아님 미래에 하고 싶은 과로??정말 웃겨서 말도 안 나온다!!할일 없으면 너나 잘해라!!

  • rtds 2007.01.24 18:07:12

    의사가 놀고있나
    매일같이 환자 진료하는것이 공부아닌가,,
    레지던트,인턴실습은 공부 아닌가,,
    연직에종사하여 임상진료하는데 그것이 현장공부 아이닌가?
    문제는 임상안하고 다른분야에 종사하는사람이문제아닌가..
    현직에 법의학전공하는사람한테 법의학갱신한다고 하면 맞는말인가요,,
    이런사람들이 임상을하게되면 보수교육이 필요하지,,,
    단세포머리구먼요
    임상 오래할수록 노하우만 더쌓여가는구만 왜시비걸지 알수가업구먼요,,,
    택시기사한데 오래되었으니 운전면허 갱신하라고ㅡㅡㅡ정말 웃긴다..

  • 공공의봉 2007.01.24 18:04:37

    나도 공부좀하게,,경제적으로 좀 도와주라
    돈좀넉넉하게 책정해서,평일5시까지,토욜쉬면서,공부좀하자..공부좀하게 해달라,나 무지 공부하는거좋아함.미친놈의나라정책이 평일,토욜까지좃빠지게 환자봐야 먹고살정도냐....그러면서 공부좀하라고?????돈좀더 줘바라 하지말라구해도 공부한다.

  • 仁民 2007.01.24 17:58:54

    법은 1년도 안되어 바뀌는데
    판검사,변호사,공무원도 1년에 한번씩 시험치자!

  • aaa 2007.01.24 17:43:30

    사실과 좀 다른듯
    한국의사만큼 공부하는 개원의는 세계에 없는듯
    오히려 대학병원의사들이 공부를 않는듯
    미국의사 보수교육도 형식적이고 10년에 한번 갱신도 서류만제출하고 일하고 있으면 다되는데 무슨 시험 다시 보는것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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