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최근 이공계 대학생들의 의전원 러쉬가 가속화되자 대학들이 아예 고시반을 마련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의전원 준비반을 개설하고 이를 홍보함으로써 죽어가는 이공계열 학과들에 신입생을 모집해 보자는 취지인 것.
하지만 일부 대학들의 이러한 행태는 다방면의 전공자들에게 의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의학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의전원의 설립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한양대학교는 최근 의치학 전문대학원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선발시험을 통해 20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의치전원 진학반을 개설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18일 "의치학 입문시험에서 모교 출신 학생들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측에 따르면 선발된 200여명의 학생들은 향후 1년간 PMS 등 유명 입시학원 강사들의 특강을 받게 된다.
아울러 각종 입시정보와 시험 유형 분석자료를 제공받게 되며 수차례의 모의고사를 통해 입문시험에 최적화된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같이 의전원 고시반을 운영하는 대학은 비단 한양대뿐만이 아니다.
경북대는 '프리메드 코스트랙'이라는 과정을 개설하고 현직 자연과학대 교수들이 직접 특강을 하고 있으며 순천향대도 '아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130여명의 수험생들이 합숙공부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화여대, 경희대 등도 의전원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학생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고시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의전원 진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요구에 발맞추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학이 사립학원으로 변질되어 가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또한 이러한 대학들의 배려 아닌 배려는 의전원의 취지도 훼손시키는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S의전원 학장은 "의전원의 취지는 다양한 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의학의 기회를 준다는 것"이라며 "이는 4년간 배워온 전공분야를 이용해 의학연구의 다양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전공은 뒤로 밀어둔채 입시에만 매달려 의전원에 입학한다면 의대입시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며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대학들의 노력도 이해는 가지만 최고 교육기관인 대학이 가져야할 의무와 책임을 생각해봐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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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을 바꾸면 뭐 그다지 이상하지도 않은데
대학에서 졸업생들이 더 나은(나아 보이는) 직장을 마련하겠다는 것을 밀어주는 것이므로 학생입장에서 보면 감사한 일이지요.
의사입장이랍시고 기득권 세력이 등을 떠미네 어쩌구 하는 것은 실상과 거리가 먼 것 같다. 의전은 대부분 연간 등록금이 천만원이 넘는데 기회비용을 생각할 때 4년이면 억대까지 벌어질 텐데 등 떠민다고 바보도 아닌 사람들이 가려고 할까?
정말 미친 정부라고 할 밖에는.....
정말 명바기정부가 잘하는게 뭣인지 모르겠다.좌파 정권 놈현 정부가 지나면 뭔가 달라질줄 알았는데 명바기 정부를 비난하는 시민들의 이유있는 반항이 이제는 이해가 된다....하는 일마다 정말 미쳤다고밖에 더 이상 할말이 없구나....
인구가 너무 많아서 그런겨 먹고사는 게 힘드니 온통 밥그릇에만 올인하는겨
힘들다 힘들어
의사도 경영을 모르면 망한다 = 의전원을 통해서 - 특성+의사+경영을 배워야 한다 !!
의료업 경영인
의사도 경영을 모르면 망한다 = 의전원을 통해서 - 특성+의사+경영을 배워야 한다 !!
의사는 전공과정을 살려서- 자기의 전공분야에 매진 해야한다(의료인으로서의 생애) = 즉 의사는 개인업으로 의원을 차려서 경영까지 해서는 않되는 것이다.
의사가 돈에 눈이 어두워 지면- 그때부터 의료인의 생명은 사라지고, 돈에 눈먼 사기꾼이 될 뿐이다.
의료시장에서는 병원경영은 경영인에게 맞기고,
의사는 임상등-연구에 몸바쳐-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 해야 한다.
의료정책은 국가의 규제와 보호아래에서- 지금까지의 잘못된 정책은 과감히 잘라내고 -
국가와 국민을 위한 큰틀에서 의료산업을 개선하고 관장 해야 한함이 타당하다.
또한 의료인의 보호정책도 뒤따라야 한다.
미친 나라
나라가 온통 미쳐가고 있다. 의전원, 로스쿨, 약대6년, 아이들의 미래는? 죽도록 공부하여 대학입학 후 다시 위의 것들을 들어 가자고 또 온통 돈을 쏟아 부어야 되는 세상! 이미 우리나라는 자유경쟁, 평등사회는 깨졌다. 돈 있는 자들만이 투자하고 거두는 세상이다. 약사가 무엇 때문에 6년일까? 약 포장해서 조제하고 조제료 받는것이 전부인데...취지는 좋을지언정, 현실이 아쉽다.
밑에분 좋은 생각이십니다.
오히려 얼마 못가는 월급쟁이 보다는 CEO가 낫겠죠.ㅎㅎㅎ
사무장 양성과정을 신설하는 것이 좋을 것
의사보다 의사부리는 사무장이 되는 것이 낫지.
앞으로 불법이 아니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