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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스마트케어 바람타고 U-헬스 박차

발행날짜: 2010-03-11 06:45:04

당뇨관리부터 모바일병원까지 의료IT시스템 구축 활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스마트케어 사업이 대형병원들의 U-헬스 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조만간 U-헬스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를 늘려 특성화를 꾀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대형병원들은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부터 모바일 병원 시스템까지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며 다가올 U-헬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10일 병원계에 따르면 현재 대형병원들이 가장 활발하게 뛰어들고 있는 분야는 당뇨관리 서비스다. 만성질환자 관리로 스마트케어와 직접적으로 연관되기에 병원계의 관심이 높다.

가톨릭의료원이 대표적인 경우. 현재 의료원은 U-헬스케어사업단을 출범시키고 당뇨관리서비스인 '케어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케어디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전문 당뇨 관리 서비스로 환자가 기본적인 건강자료(혈당, 혈압, 케톤, 체중 등)와 음식 종류와 식사량, 운동량 등을 사이트에 입력하면 병원의 담당의사와 전문관리팀(간호사, 운동전문가, 영양전문가)들이 측정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관리 지침을 내려주는 시스템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도 비슷한 방식의 당뇨관리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서비스에 가입한 당뇨병 환자가 자신의 집에 설치된 인터넷 전화인 '스타일 폰'에 자신의 혈당측정기를 연결하면 측정된 혈당수치에 대한 평가 메시지가 병원에 바로 전송돼 혈당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도 환자가 집에서 혈당과 심전도를 측정하면 그 정보가 무선망을 통해 병원으로 전달돼 의사가 직접 관리하는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시험서비스'를 구축한 상태다.

삼성서울병원 등 일부 대형병원들은 병원정보시스템과 U-헬스를 결합시키는 작업에 한창이다.

이미 갖춰진 원내 IT인프라를 활용해 U-헬스시스템과 데이터 공유를 실현, 의료정보화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다.

삼성서울병원은 '움직이는 병원'을 모토로 모바일 원격조회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원내는 물론, 원외 어디서든 환자정보를 조회해 신속하게 처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

또한 전 스텝들에게 지급된 스마트폰을 통해 PACS 영상까지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하고 있어 병원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세브란스병원은 병원 전 구역에 무선랜 환경을 구축해 EMR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놨으며 건국대병원은 'K-EMR'이라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통해 진료정보를 유동하고 무선랜을 통해 자료를 실시간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의료정보라는 특수성때문에 사실 IT의 발전속도에 U-헬스시스템 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미 상당수 대형병원들이 EMR, PACS 등 내적 인프라는 기본이고 원격진료 등 외부 인프라도 갖춘 만큼 제도가 받쳐준다면 불과 1~2년안에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스마트케어 서비스의 시작을 정부가 U-헬스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며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U-헬스케어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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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요 2004.07.22 09:46:55

    맞는말---학교검진나도가봤소--얼굴보고이빨보고돈받는데..
    하나마나한 현행 학교검진 폐쇄하고 차라리 보건소에서 학생검진을 전담하고 보건소에는 병원행세하지말라. 할일없는 보건소직원들( 보통 수십명직원있는데 절반으로 줄여도된다) 요즈음 파스들고 혈압약들고 당뇨약들고 집집마다 방문히여 공짜인양 환자들에게 나눠주러다니더라....

  • 바보들 2004.07.21 15:47:58

    학생은 봉이다
    교육부에 이 문제에 대한 전문가는 단언하건데 한 사람도 없다.
    학생이 학교에 다닌다고 교육부가 전권을 가지도록 하는 것 자체가 바보짓이다.
    이 나라 학생들이 적어도 건강과 안전과 관련해서는 후진국 중에도 상후진국이다.
    학생이 봉인가!

  • 가정의 2004.07.21 15:11:41

    그정도 다 하십니다.
    소위 교의란게 있습니다. 물론 매출 증대 때문에 하시기도 하지만 그보다 명예직이고 의사로써의 의무라 대개 인근 학교에서 청하면 대부분 응합니다. 저도 5월 내내 5개 학교 돌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모친이 초등교 교사인지라 특히 선천성 심 기형 잡아볼려고 귀 터져라 청진했던 기억 납니다.
    대부분의 의사가 그리합니다. 한번 교의 관계를 알아보시죠. 제가 개업의라도 그리 합니다. 아직까지 그 정도 의무는 기꺼이 하는게 한국 의사들입니다.

  • 멋진분.. 2004.07.21 12:53:11

    개업의사님...
    멋지십니다...

  • 개업의사 2004.07.21 12:37:12

    학교의사로 5년째
    양호교사(보건교사)가 직접 병원에 찾아와 사정하여 아이들을 둔 아빠로서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차원에서 돕기로 하고 시작한 지 5년이 지났다. 매년 실시하는 체질검사시 개인병원문 닫고 가서 한 번에 300명 이상을 진찰하고 상담하고 온다. 갑자기 청진기를 많이 쓰게되어 귀가 진무를 것같은 아픔이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는 생각에 이 일을 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병원을 닫고 가야하는 개인병원의 원장보다는 큰 병원의 의사들을 섭외하여 이 일을 맡겨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3년마다 하는 정기검진보다는 아이들을 위생상태, 체형과 발육상태 그리고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궁금증들을 직접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는 요즘,,,아이들은 건강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을 수 있기에 나라에서는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대비책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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