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HIV감염 전공의 인권존중 '한 목소리'

박진규
발행날짜: 2004-02-05 08:20:30

각계 반응, "진료권 제한 안돼…시각교정 계기 활용을"

[메디칼타임즈=]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의사가 한 대학병원 레지던트 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의 반응은 차분하고 우호적이다.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어 감염자의 인권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경계하고 나아가 이번 일을 에이즈, 간염 등 바이러스 감염자를 백안시하는 국민 시각을 교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는 의사가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자라 하더라도 법으로 진료권을 제한할 규정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행 의료법 제8조(의료인의 결격사유)는 정신질환자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에 저촉되는 자에 한해서만 진료권을 제한하고 있다.

보건자원과 한익희 서기관은 “정기적으로 투약하고 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타액으로도 전염되지 않는다. 본인이 더 잘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고 말했다.

한 서기관은 “외국에서 치료중 감염 사례가 보고 됐지만 외과 분야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환자와 밀접하게 진료하는 일부 분야만 진료권을 제한할 뿐 진료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사례는 없다”고 소개했다.

연세의대 감염내과 김준명 교수는 “직업을 불문하고 누구나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직업이 의사라고 해서 국민의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환자와의 접촉이 많은 외과 등을 가급적 피하고 진단방사선과 등 전염 우려가 없는 진료과로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병원은 에이즈 감염 사실만으로 해당 의사를 탈락시키는 등 불이익을 줘서는 안되며 언론도 신중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대표도 “감염 사실만으로 직업적 자율권을 박탈하는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라며 거들었다.

강 대표는 “국내에서 에이즈환자의 인권보호 장치는 너무 취약하며 감염문제를 과도하게 포장하는 사회 분위기도 문제”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에이즈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대훈 간사는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사회생활이 단절되는 것도 문제지만 환자들이 이 사실을 알았을 때 거부감 또한 클 것”이라며 “본인 스스로가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만일의 가능성을 고려해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34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의사분들께 2004.03.15 09:13:11

    대체조제나, 선택분업에 대해
    다 좋습니다.
    개인 의견이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정확한 지식 없이 그 찬반을 논한다는 것입니다.
    의료계 투쟁과정에서 회원들에 대해 정확한 인식 없이 집행부의 의도에 의해 본질이 왜곡된 듯한 모습들이 작지 않아 보입니다. 아울러 법으로 정한 용어나 정의가 있는데도 굳이 용어를 바꿔 회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이를 통해 회원을 우민화 시키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습니다.
    개인의 이해득실 때문에 반대하는 것도 있겠지만 정확한 제도나 용어의 뜻을 모르고 논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 그렇다면 2004.03.14 21:49:10

    22번에 대답좀 해보시지, 잘난 양반들,
    ㄴㅁ

  • 하하 2004.03.14 17:05:29

    그러게요
    그러게요

    지들 동네 데일리팜 이나 드림드럭가서 노시길...........

    거기가서 의사들 죽일넘이다 지랄해도 상관안함......

    똥개도 지들 동네에선 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저넘들은 남에 동네와서 왈왈짖고 말도안되는 글 한무대기 질러다 놓고 희희락락하는 놈들 꼬라지 하고는.......

  • 약사=기생충 2004.03.14 16:58:00

    의사들은 이제부터 약사의 글에 무관심해야 한다.
    말 받아 주니 이것들이 우쭐해서

    기생충의 현실을 망각한 모양이다.


    기생충은 박멸의 대상이지 대화의 대상이 아니다.

  • 한심한 궁민 2004.03.14 16:15:47

    배운대로 평가한다
    리베이트 많이 먹어본놈은 남덜이 약 쓰면 다 리베이트 먹는줄 안다. 오리지날약은 리베이트가 거의 없다. 카피품은 상당히 많다.성분명처방에 재고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국민은 값싼약을 비싸게 먹고 치료효과는 적고.. 이게 국민을 위한 분업이냐 ? 약사들아 ! 관절염약을 눈약으로 둔갑시키는 희한한 능력으로 국민들을 속여먹어라. 속는 국민이 한심하지...쩝.

  • 하하 2004.03.14 15:22:49

    이번엔 28번
    넘겨잡지 마세요.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하고 싶진않은건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겠지요............

    요즘 일반의원 60명 환자옵니다
    의원 서너개 낀 약국 부지기수입니다.

    귀찮케 60명짜리 일일이 돌고 고개숙이고 백만원 도합 사백만원 걸겠습니까? 240명짜리 하나에 2백만원 올인하겠습니까?

    요즘 약대는 그런 머리로도 들어가나요?

  • 리베이트 2004.03.14 15:12:50

    당신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면
    당신이 영업사원이라면

    처방전 남발하는 그것도 상품명으로 어느 제약회사 무슨 약을 적어대는 의사한테 리베이트를 바치겠습니까...아니면 조제나 하는 약국에 리베이트를 바치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누구한테 리베이트가 많이 가겠습니까...

    내 보기엔 당신이 의사는 아니고 의대생 같은데

    지금이야 의사들이 더러운 리베이트 쳐먹는걸 부인하고 싶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오...

    영업사원 앉혀 놓고 물어 보시오...

    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씨알이 먹히지 원..

  • 하하 2004.03.14 14:46:03

    19번
    기침약 동일성분 동일함량 5가지 있습니다
    가격도 가지가지입니다.

    왜 먹기힘들고 비싼약 하나만 가져다 놓고 그거 처방하게 만드냐 이거지요.....

    약국에 없는 약 처방해서 환자들 뺑뺑돌게 만듭니까. 아니면 좀 떨어져도 울며 겨자먹기로 처방해야 하는겁니까?

  • 하하 2004.03.14 14:25:48

    19번
    자기 가족 배아프면 중금속 덩어리 한약이랑 약이랑해서 5천원어치 먹습니까?

    자기 가족 변비 걸리면 이상한약 50cc 5천원짜리 약먹습니까?

    자기가족 무좀 걸리면 백만원어치 사다가 먹고 간염 걸리십니까?

    자기 가족 몸 허약해지면 잘알지도 못하는 보약 직접 조제해서 먹고 어떻게 될까 궁금해지지 않습니까?

  • 하하 2004.03.14 14:09:31

    리베이트 고발하시요
    아래 19번님 리베이트 받아쳐먹는 의사 고발하세요

    나도 리베이트 받아쳐먹는 약사 고발합니다

    누가누가 더많을까요?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