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가 개척하면서 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알약형 장정결제 시장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이는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한 태준제약이 추가 품목을 허가, 라인업을 확장하며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
태준제약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프렙미니에스정'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
수프렙미니에스정은 대장내시경 검사에 앞서 사용하는 장정결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액제형이 아닌 정제 형태의 제품이다.
장정결제는 대장내시경 검사에 앞서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최근 대장내시경 성장과 함께 높은 관심을 받는 분야다.
특히 지난 2019년 한국팜비오가 알약형 장정결제인 '오라팡'을 출시하며, 알약형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기존 특유의 불쾌한 맛으로 대장내시경 검사 자체를 꺼리게 했던 기존 물약 장정결제의 불편을 개선했기 때문.
이에 국내 장정결제 시장을 주도해왔던 태준제약 역시 이같은 흐름에 따라 이미 '수프렙미니'를 허가 받아 시장에 진입한 상태다.
여기에 태준제약은 이번에 '수프렙미니에스'를 통해 기존 수프렙미니에서 한차례 더 먹는 정제와 이후 마셔야하는 물의 약을 줄인 것.
이같은 품목 확대 노력은 결국 해당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향후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미 시장에 제일 먼저 진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팜비오에 이어 시장에 진입한 태준제약에 이어 후발주자들의 경쟁 역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인트로바이오파마, 대웅제약, 비보존제약, 삼천당제약 등이 현재 알약 장정결제에 대한 개발을 추진 중이거나 특허에 도전한 상태다.
이에 한국팜비오 역시 지난해부터 동국제약과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과 영업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하며,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즉 태준제약 역시 후발주자로 진입한 만큼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식약처 생산실적을 기준으로 알약형 장정결제의 경우 한국팜비오의 오라팡은 지난 2022년 144억원 규모에서 2023년 259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첫 생산에 나선 태준제약 역시 20억원 규모의 실적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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