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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사교섭 무난…건양대병원 등 일부만 총파업 돌입

발행날짜: 2025-07-26 05:30:00

파업 직전 극적 합의점 찾아…2곳 제외 나머지 교섭 성공적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대감 일부 작용…노정합의 논의 주목

일선 의료기관 노사간 교섭 시즌을 맞아 보건의료노조 산하 의료기관이 총파업 위기를 넘기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극적으로 노사간 합의점을 찾은 병원들은 한시름 놨지만 끝내 총파업에 돌입한 병원들은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25일 병원계에 따르면 건양대병원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병원 로비에서 총파업 5일차를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사립대병원 중 가장 낮은 저임금 구조와 인력부족 등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노조 총파업 투쟁 모습.

건양대병원 노사는 25일 자정을 넘기면서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병원 측은 지난 2024년 상급종합병원 격상 이후 의료공백을 채우려면 업무량 증가는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조 측은 더 이상은 버티기 어렵다며 강하게 개선을 요구하면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앞서 의정사태 당시 의료원장이 직접 응급환자를 진료하며 발로 뛰는 리더십을 보여준 만큼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의 근무 강도가 높아진 상태로 교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대전시 측이 적자를 이유로 예산을 동결하면서 교섭이 결렬되면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소아재활 난민 우려를 제기하며 대전시 측에 병원 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병원이 총파업을 막지 못했지만 상당수는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교섭 시즌을 무난히 넘기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의정간 대화창구가 열리는 등 요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

실제로 보건의료노조가 조정신청을 접수한 127개 의료기관 중 상당수 타결, 건양대병원과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만 파업에 돌입했다.

지방의료원도 당초 24~25일 총파업을 에고했지만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철회했다. 강원도 내 지방의료원들은 임금인상 항목이 제외되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최근 병원 경영난 등을 고려해 결국 합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병원계 한 인사는 "올해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보건의료노조가 노정 합의를 꺼내들면서 더 큰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단 총파업은 넘겼지만 이후 노정합의 논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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