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 톡신 전문가 새 리더십…'해외 시장' 드라이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 톡신 분야 글로벌 전문가를 수장으로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특히 최대 격전지인 중국 시장에서의 품목 허가를 기점으로, 단순한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이정희 전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대웅제약, 휴젤, 종근당바이오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20년 이상 마케팅과 해외 사업개발(BD)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휴온스바이오파마 이정희 신임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중국 해외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초기 단계부터 현장에서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인물이라는 평가.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내수 경쟁을 넘어 '글로벌 시장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고 있다.휴온스바이오파마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지난 1월 획득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품목 허가다. 자사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 100단위가 까다로운 중국 문턱을 넘으면서, 회사는 이미 지난달 초도 물량 출하를 시작했다.이정희 대표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금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중국 수출을 본격화하고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현재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연평균 1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 약 25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시장은 연평균 30%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이번 신임 대표 선임과 수출 본격화는 기업 가치 재평가(Re-rating)의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또한, 미용 중심의 시장이 편두통, 근육 경직 등 치료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도 휴온스바이오파마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기존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내성을 줄인 차세대 톡신 제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의 강력한 영업망과 에스테틱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해외 현지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업계 관계자는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중국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K-톡신' 위상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지켜볼 만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