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
네티즌A : "소주에 고춧가루 타서 먹으면 감기에 좋다는데 사실인가요?"
네티즌B :"저도 형수님 감기걸려서 술 한잔 못하는 분을 고춧가루에 소주에 타서 먹였는데, 응급실 가셨어요. -,-"
국민들이 건강정보를 얻는 중심축이 병의원이나 의약사에서 인터넷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래전략연구실 장종인 연구원이 최근 발행한 정보통신정책에 기고한 '네이버 지식검색 서비스에서 찾아본 건강지식 사례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6년 6월13일 현재 다이어트, 감기, 성형수술, 암 등과 관련한 질문이 무려 32만건에 이른다.
특히 다이어트, 감기, 성형수술, 암 중에서 다이어트와 관련한 질문이 2006년 6월13일 현재 11만146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기 9만078건, 암 9만1236건, 성형수술 3만320건 순이었다.
네티즌의 질문내용을 보면, 효과적인 비법, 조언, 개인적 경험, 특정상품이나 비법에 대한 질문, 전문적 지식, 유명한 병원과 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요구하고 답변을 받고 있었다. 특히 다이어트와 관련한 답변에는 병의원 소개, 은근한 광고성 멘트 등이 많아 상업적 용도로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었다.
장 연구원은 인터넷 지식검색으로 건강정보가 집중되는 원인에 대해서 우선 편리하다는 점을 꼽았다. 게다가 지식검색서비스가 효과적인 대안이나 방법들을 제시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기보다 지식검색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모르는 제3자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선뜻 물어보지 못하던 사적인 부분이나 사소한 부분이라도 편하게 질문할 수 있다는 편안함도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를 찾아 자신이 병에 대해 편안하게 질문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사람들을 인터넷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장 연구원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적절한 진단과 처방을 내려줬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인터넷 공간에 질문을 한다"면서 "지식검색에서 생산된 지식은 전문가의 권위나 논리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쪽으로 결정되는 지식, 즉 다수결을 통해 결정된 지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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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리베이트 천국에서
자신있게 말한 사람을 찾기가 더 업럽다는 현실이 더 곤욕스럽게 하지 돈벌면 주위는 물론 자식까지 리베이트 수입인가 의심하는 현실 그렇게까지 리베이트와 처방약 선택의 악의고리를 제도적으로 해소하지 않으면 모든것이 허사로세
이런 일이 있군요
약사 또는 약국의 약 바꿔치기는 지난해에도 적발돼 파문을 던진 바 있다.
복지부가 지난해 7~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저가약 조제 약국을 단속한 결과, 조사대상 기관 중 2곳을 제외한 108곳에서 이러한 형태의 불법청구가 적발됐다. 조사 대상의 98%가 불법을 자행해온 것이다. 복지부는 이들 약국에 대해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마쳤다.
허위 청구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지역의 B약국은 P피부과에서 처방한 팜빅스정(단가 5734원)을 환자에게 저가약제인 팜클로정(3036원)으로 조제해주고 심평원에는 팜빅스정을 조제한 것처럼 청구해 차액 2698원을 챙겼다.
또 D약국은 L의원에서 판토록정(단가 1432원)을 처방했으나, 환자에게 저가약제이면서 함량이 다른 판토록정20mg(951원)을 임의변경조제하고 심평원에는 판토록정을 청구해 차액 481원을 부당 편취했다. 의약품 임의변경조제의 경우, 처방의사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이 약국은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약을 바꿔치기했다가 적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