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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을 지킨 정도경영 성공열쇠"

안창욱
발행날짜: 2009-08-14 06:47:06

성공병원탐방 나누리병원

[메디칼타임즈=] “나누리병원의 경쟁력은 가급적 수술을 하지 않고, 수술을 하더라도 검증된 것을 한다는 겁니다”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나누리병원(병원장 장일태)의 성장세가 무섭다.


임재현 의무원장
지난 2003년 강남에 본원을 개원하더니 2008년 9월 인천병원을 열었고, 오는 10월에는 강서병원이 진료를 시작한다.

80병상에서 시작해 강서병원이 개원하면 총 400병상 규모로 거듭나게 된다.

주목할 점은 수익성에 집착하지 않고 정도를 걷더라도 전문병원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나누리병원이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임재현 의무원장은 13일 “나누리병원의 특징은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라면서 “수술을 하더라도 효과가 검증된 것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험이 되지 않는 비급여수술 역시 반드시 필요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는 게 병원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척추전문병원들이 최신 수술기법, 첨단 의료기기 등을 앞세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 나누리병원
임 의무원장은 “최신 수술법이라고 해도 최소 1년 이상 치료성적을 지켜본 뒤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면 도입한다”면서 “어떻게 보면 보수적 치료를 지향하지만 의료가 상업화되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다보니 과연 이런 식으로 병원을 운영해서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고, 실제 위기설까지 돌았다고 한다.

그는 “서울병원을 개원할 때만 해도 척추전문병원은 진료비가 비싸고, 비급여수술을 많이 한다는 이미지가 강해 수익성을 추구하지 않고 생존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없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좋은 병원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고, 탄력을 받자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임 의무원장은 “솔직히 비급여수술을 많이 하지 않으면 수익모델이 되지 않는 게 우리나라 현실”이라면서 “남는 게 별로 없다고 하더라도 수술을 남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척추운동센터
그 대신에 나누리병원은 척추운동센터를 설치해 일반인들의 디스크나 퇴행성 척추증 같은 비수술적 재활운동요법과 수술 후 초기재활운동을 힘을 쏟고 있다.

임재현 의무원장 자신도 신경외과 전문의임에도 불구하고 운동치료를 배우기 위해 미국에서 연수를 하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운동치료사 자격증을 따러 미국에 간다고 하니까 동료 의사들이 의아해했지만 지금은 대체로 필요성을 공감하는 분위기”라며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병원내 공간을 배치할 때 가장 신경을 쓰는 게 수술실과 MRI실”이라면서 “그 다음이 척추운동센터일 만큼 운동치료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의 질 관리 역시 철저하다. 나누리병원은 매일 전체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를 열어 환자별 치료방법을 검증한다.

서울병원과 인천병원 전체 의료진들은 매월 한차례 모여 그간의 치료 케이스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토론하는 것을 정례화하고 있다.

펠로우 채용 조건도 까다롭다. 대학병원에서 2년간 수련을 받은 후에야 2년 과정의 펠로우를 할 수 있다.

제대로 수술을 할 수 있는 척추의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강서병원을 보면 나누리병원의 인력 관리의 단면을 알 수 있다.

현재 강서병원은 개원은 앞두고 직원을 모집중인데 원장을 포함한 전원을 공개 채용한다.

임재현 의무원장은 “인맥과 학연을 배제하고 능력 있는 직원, 검증된 의사를 뽑기 위해서는 투명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흉부외과나 외과는 선진국 수준에 와 있고, 척추 역시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면서도 “이를 때일수록 정도를 걷고, 좋은 치료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계 내부정화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환기시켰다.

특히 그는 “환자 한명 한명이 중요하고,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게 성장의 밑거름”이라며 “10년 후 진정한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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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고넘어지긴 2004.09.22 13:00:54

    변호사가 처방전 내던?
    상담료가 아니라
    착수금이라는거다.
    시작할 때 받는 착수금 몰라?

  • 치과못간 2004.09.22 12:56:08

    치과 원가는 왜 공개 안하나?
    원장 맘
    부르는게 값이쟎아.
    것도
    몇백씩..

  • 진짜 의사 2004.09.22 12:54:01

    의사가 문제지..
    한의사, 치과의사 탓할 문제가 아니죠.
    의사들이 바보, 병신이지

    받을 돈 제대로 못 받고, 의사가 어디 진찰료 받아요? 환자들 와서 실컷 상담해놓구 처방전이나 약 안주면 그냥 가고 없어요,
    내 얘기 하는데 돈은 왜 내느냐는 사고 방식, 그렇게 되도록 만든 의사들이 다 지눈 지 찔렀지, 병~~신 들.
    한의사, 치과의사 잘 하고 있구먼, 같이 끌어내리면 끝도 없지. 같은 수준으로 의사도 올라가야지, 어디 변호사 사무실 가서 변호사랑 상담하면 공짠가요???

  • ㅎㅎㅎ 2004.09.22 12:27:32

    밑에광우병 걸린 현대인놈아 약국에서300원짜리
    쌍화탕이나 처먹어라 바카스그만먹고

  • 현대인 2004.09.22 11:54:06

    미개한 인간이나 한약 같은걸 먹지요
    중금속과 농약 덩어리 한약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미개인이라는 걸 드러내는 일입니다.

    아..바퀴벌레까지 들어있어서 동물성 단백질은 미량이나마 드시겠군요.
    한약재 시장에서 에프킬라 뿌려대던데...

    녹용 먹으면 광우병 걸릴수 있습니다.
    조심들 하십시오.

  • 순서 2004.09.22 11:49:57

    한의원보다 치과가 더 시급하다
    한의원은 평생 안가믄 된다.
    하지만 치아는 치료 받으러 치과로 가야 되는데
    치료비가 한약값보다 더 비싸다.

    치과 치료비 너무 비싸다.

  • 열받어 2004.09.22 11:42:57

    치과는 원과 공개 안하나
    치과는 웬만한것은 다 비보험인데 서민들 어디 이빨 아파도 갈수 있겠나. 이 3개치료하는데 몇백에서 천만원까지 부르는게 일수인데 노인네들 돈 없으면 잇몸으로 밥먹고 살아야 된다.
    그 원가 얼마나 될까? 아마 수백배는 부풀려 받고 있겠지 . 거기에 비하면 한약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다 . 이빨은 필수인데 말이야. 우리나라 의료정책은 엉터리가 많아. 치과도 보험 적용좀 많이 해야돼.

  • 미국보험자 2004.09.22 11:28:38

    상담료 한푼도 안내도 돼
    보험 계약 할때
    1차의원에서 진료비 안내게 계약한다.(회사원)

    진료비 내봐야 5불에서 15불 사이다(자영업자)
    뭘좀 알고 떠들어라
    이 멍충이들아.

    일본은 한의원은 없지만
    양의사들이
    일본 제약회사에서 만든
    한약 처방 많이한다.

    한국 개인 한의원은
    넘 바가지 씌운다.

  • 미국의사보슈 2004.09.22 11:18:10

    미국은 보험에 따라 내는 돈도 다르오 불법체류자유?
    좀 알고 이야기합시다

  • 김의사 2004.09.22 11:14:30

    부럽다 그이름 한 의 사!
    원가 3만원 30만원 받고 환자가 낫거나 말거나 죽거나 말거나 의료법에 해당되지도 않고 세금도 거의 안내고 나 참 이렇게 좋은 직업이 전세계에 어디있나?이러니 공과大學에 갈 인재들이 한의대 들어가서 다 사기꾼되어 나온다.
    옆집한의원원장은 개업1년만에 렉서스 타고다니고 옆집의 동네의원장은 중고 쏘나타 타고 다닌다.10년째 차바꿀엄두도 못낸다.이거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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